프리드리히 니체의 생애와 철학 정리

프리드리히 니체의 생애와 철학

프리드리히 니체의 생애와 철학
프리드리히 니체의 생애와 철학

이번 글은 철학자 프레드리히 니체의 생애와 철학에 대해 간단히 요약하겠습니다.

프레드리히 니체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루터교 목사였고 할머니와 어머니도 목사의 딸인 개신교 집안의 아들입니다

니체의 아버지가 4살에 죽고 어머니와 여동생은 니체에게 어마어마하게 집착했다고 합니다

여동생은 니체의 첫사랑을 훼방놓고, 학대하는 등 매우 부적절한 사람이었습니다

니체는 첫 사랑인 루 살로메와 이뤄지지 못하고 실패한 후 고독과 방랑을 거듭하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집필하기 시작합니다

니체는 48세(1988년) 이후 정신병에 걸려 여동생의 간호를 받으며 살다 1990년에 60세의 나이로 사망합니다

니체의 생애(1844년 10월 15일 ~ 1900년 8월 25일)

연도내용
1844년루터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남(2남 1녀 중 장남)
1849년(4세)아버지는 뇌질환으로 1년동안 투병 후 사망.
검시했을 때 뇌의 1/4이 없었음.
아버지의 고통과 죽음이 기독교에 대한 감정적인 의심을 가지게 함
1850년 동생 사망
1864년(20세)20세에 본대학에서 신학 공부.
성서 비평을 통해 성서가 역사가 아닌 신화라는 의심을 가지게 되며 신앙을 버림
목사가 되기를 바랬던 어머니와의 사이가 완전히 틀어짐
대학 자퇴
1865년(21세)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언어학(문헌학)을 통해 고대 문명과 그리스 철학을 공부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라는 책을 발견하고 평생 큰 영향을 받음
1868년(24세) 바그너와의 만남. 바그너의 음악이 고통으로 가득한 세계를 새롭게 재탄생할 수 있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
스위스 Basel 대학의 교수로 임용. 대학 역사상 가장 어린 교수
1876년즈음바그너와의 사상적인 결별
1879년건강악화로 바젤대 교수 사임.
이후 유럽을 방랑
1881년스위스 Sila Maria산을 영혼의 집으로 삼음
고통은 포옹하고 제어해야 하는 것이다.
삶을 열심히 살기 위해 사람은 고통을 감수하고 극복해야 한다 What doesn’t kill you, makes you stronger.
1882년러시아 출신 정신분석학자 루 살로메에 청혼했으나 두 번 거절당하고 절망의 고통에 시험받음
1883년실연의 절망을 극복하고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출판
1888년(43세)미쳐가기 시작.
비스마르크에 보내는 편지에는 자신을 적그리스도, 예수(the crucified one)로 사인
1889년(44세) 마부의 채찍에 맞는 말을 동정해 껴안음
이후 미쳐서 정신병원에 감금
1897년여동생 Elizabeth의 집에서 미친 상태로 죽을 때까지 있음
1990년사망
1901년니체의 사후 여동생 Elizabeth가 the will to power를 자신의 시각에서 출판하고 나치와 결탁하게 됨
1930년대니체의 사상은 나치가 주도하는 독일의 주도적인 사상이 됨.
히틀러가 차라투스트라가 됨

니체에 영향을 끼친 중요한 사람들

쇼펜하우어

삶을 부정하는 허무주의

물질계와 연관되지 않은 유일한 예술이기에 음악은 예술 가운데에서 최고라고 주장

저서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 태어나지 않는 것이 최선
– 가장 행복한 사람은 최소한의 고통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 인간은 끝없는 갈망의 상태에 있음. 이 갈망을 이루지 못하면 불만족이 생기며 혹시 갈망을 성취하더라도 불만족이 시작됨
사람은 만족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함.
– 따라서 성취할 수 없는 행복을 추구하며 얻는 불안과 문제를 피할 수 있도록 행복해지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빌헬름 리하르트 바그너

작곡가. 쇼펜하우어의 펜

예술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혁명적인 예술이론을 가지고 있었음

바그너의 음악이 그리스 비극에 기초해 문화적 재탄생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망하고 사상적으로 결별

그리스 비극이 고통으로 가득한 세계를 뭔가 아름답고 의미있는 것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믿었음

여동생 Elizabeth

니체의 첫사랑인 루 살로메와의 관계를 깨뜨리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고 반유태주의자인 푀르스터와 약혼

니체가 미친 이후 니체 박물관을 만들어 전시하기도 함

니체 철학의 숭배자

니체가 죽은 후 나치와 결탁함

첫사랑 루 살로메 Lou Andreas-Salomé(러시아 출신 정신분석학자)

빅토리아 시대의 가정이라는 덫에 관심이 없었으며 남자에게 자신을 바치지 않기로 결심

니체의 청혼을 거절해 절망에 빠뜨리게 만듦

니체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연인

언어학자 칼 안드레아스와 섹스 없는 생활을 조건으로 결혼

니체의 저서

비극의 탄생(Birth of Tragedy)(1872년)

음악가 바그너에 바치는 책임
태양과 이성의 신 아폴로 VS 광기, 무질서함, 본능의 신 디오니소스
공동체 안에서 개인의 삶의 고통이 숭고함으로 승화됨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3년)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성경의 패러디. 니체는 5번째 복음서라고 언급
– 초인(the Ubermensch, or, Superman)
– 자기 극복의 중요성에 대한 우화
– 신은 죽었으며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가치는 더 이상 없다.
따라서 인간이 되는 것에 대한 조건과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새로운 답변이 나와야 한다
– 초인은 사회가 전통적으로 부여한 가짜의 외부에 존재하는 목적에 의지하지 않고 자신이 세운 목적을 행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 행복은 전통적으로 고통, 분투, 괴로움의 반대였음. 행복은 자신에게 부여한 목적을 이뤄나가는 방해물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으로 정의. 자신이 세운 위대한 과업을 이루기 위한 고통스러운 과정 자체가 행복 ex. 헬기타고 히말라야 가는 것과 걸어서 가는 것의 차이점

선악의 저편(Beyond Good and Evil)(1886)

– 19세기의 지성인들은 기독교에 대한 신앙은 버렸으나 그 가치는 계속 유지했음.
이것이 미래에 대한 재앙이라고 주장
– 기독교의 진정한 논리 (logic) 는 인간과 인간본성에 대한 증오다
– 기독교는 인간의 성적이고, 지배하려는 공격적인 욕망 등 다양한 욕망(drives)을 신에 대한 모욕으로 판단하고 이를 억제해야 한다고 가르치며 이는 인간이 자기혐오를 하도록 만드는 것임. 기독교 도덕은 결국 노예의 도덕률임
– 동정심(compassion)은 덕목이 아니라 극복해야 하는 대상
약자에 대한 연민과 동정심은 그들을 모욕하는 것임.
타인이 그들의 어려움을 직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투쟁하도록 북돋아주는 것이 낫다
고대 그리스의 주인이 되는 도덕률은 야망, 힘, 권력을 찬양하고 동정심을 경멸함

권력에의 의지(the will to power. 1901)

– 니체의 사후 여동생 Elizabeth가 왜곡해 출간함.
– 인간에게 기독교 도덕을 대체할 새로운 도덕률을 찾으려고 함
– 사람이 나면서부터 가지고 있고, 추구하고 쟁취해야 할 것은 바로 권력에의 의지임.
– 인간은 단순히 자신을 보존하려는 것이 아니라 더 위대한 것을 추구하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위대한 정치가, 철학자가 돼야 함
– 삶의 목적이 단순히 종을 지속하기 위함이라는 다윈의 진화론과 적자생존을 경멸함.

니체의 사상

God is dead, and God remains dead, because we have killed him

프리드리히 니체
1) 신으로부터의 자유, 인류의 운명에 대한 주인의식, 인류만의 가치(value)를 만들어야 함
2) 자유는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함.
인간 존재에 대한 무의미함을 극복하려는 시도
3)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원한다면 신을 믿으라.
진실의 사도가 되고자 한다면 연구하라(여동생에 보낸 편지 중)
4) 서구에서 신이 없는 세상에 새로운 의미를 찾는 것이 목표
5) 서구에서 기독교가 없다면 살아가는데 있어 구속력이 있는 도덕률이 사라지게 됨.
더 중요한 것은 내세가 사라지기에 영원한 구원이라는 인류의 영적인 목표가 사라지게 됨

삶은 즐거움이 아니라 참아내야 하는 고통과 괴로움이다

서구세계를 2천년간 뒷받침해온 기독교를 전복하고 인간만의 새로운 목적을 추구했던 철학자.

신앙의 상실로 인한 인간 실존의 허무함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도덕률을 찾으려고 노력

아래는 부록으로 제가 재미있게 읽은 니체에 대한 글입니다.

니체와 여자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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