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유튜브 쇼츠 수익 배분 방식

2023년 초에 시작될 유튜브 쇼츠 수익 배분에 대해서 알아보고 틱톡 펄스(pulse)와 무엇이 다른지를 정리합니다

[update] 2023년 3월 6일 현재 유튜브 쇼츠의 CPM은 0.09달러로 일반 영상 CPM 단가보다 현저히 낮습니다.

2023년 유튜브 쇼츠 수익 배분 시작

• 1월부터 유튜브 쇼츠 수익 정산 계약 체결 후 광고 수입의 45%를 지급. 1월 내에 약관 동의할 경우 2월 1일 영상부터 수익 배분 대상이 됨. 다만 지급 방식은 유튜브 쇼츠의 총 광고금액 중 45%를 정산 대상으로 하며 총조회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만큼을 채널에 배분함
• 쇼츠 광고는 동영상 사이에 광고를 게재하는 방법임. 동영상 내에 광고를 게재하지 않으며 광고가 내 쇼츠 동영상 다음에 없더라도 배분해줌
• 유튜브 일반 영상의 광고 정산 비율은 55%
• 유튜브 쇼츠 광고수익 중 10%는 음악저작권자와 저작권 사용계약을 체결해 유튜버가 음악 저작권 문제를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함
• 2023년은 유튜브가 쇼츠 영상을 대상으로 광고 영업을 진행하고 광고효율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임
• 다른 채널의 영상을 리믹스한 쇼츠 영상은 음원 저작권자에게는 수익 배분, 영상 저작권자는 배분 없음(2023년 2월 현재)

유튜브 쇼츠 현황

• 2021년 대비 2022년 쇼츠 일일 시청률은 4배 증가함
• 유튜브 쇼츠의 영상 업로드 수는 2천500만여건으로 쇼츠를 통해 개인의 영상 제작 진입이 쉬워졌음
• 2022년 1월에서 9월까지 유튜브 실적 우수 뉴스 영상의 평균 길이가 20분 이상에서 5분 미만으로 감소함. 이는 쇼츠의 영향도 있음
• 긴 형식의 동영상과 쇼츠 영상을 모두 업로드하는 채널은 전반적인 시청시간과 구독자 수가 증가 추세. 특히 한국 Z세대 시청자는 숏폼 영상을 소비한 후 롱폼 영상을 발견함. 숏폼 영상 자체적인 소비도 있지만 추가 영상 소비에 대한 진입 경로도 됨
• 북미의 경우 응답자의 70%가 숏폼 형식의 동영상을 정기적으로 시청한다고 밝혀 숏폿영상은 글로벌한 추세
• 2022년 4월 긴 형식 동영상에서 콘텐츠를 리믹스로 샘플링한 쇼츠 동영상 조회수가 1천억회 이상 기록. 쇼츠 플레이어 내부에서 원본 동영상의 출처 표시는 물론 시청자가 원본을 손쉽게 찾아 시청할 수 있는 경로를 구축 가능

유튜브 쇼츠 광고수익 배분과 틱톡의 펄스(Pulse) 비교

• 틱톡은 크리에이터에 광고수익을 배분하지 않았습니다. 크리에이터가 틱톡을 통해 유명해지면 기업과의 협찬 등을 통해 수익을 얻도록 하고 광고 수익은 틱톡이 모두가져가는 구조였습니다.
• 2021년 4월 유튜브가 1억달러를 쇼츠 영상 제작자에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후 틱톡은 2억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크리에이터에 지급하겠다고 밝힘니다
• 틱톡은 2022년 5월 광고수익 프로그램인 Pulse를 발표하고 유튜브는 그 해 9월에 쇼츠에 대한 수익배분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틱톡은 상위 인플루언서에 유리하고 유튜브는 전체 유튜버에 혜택이 돌아가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숏폼 영상 현황

2022년은 카카오가 8월에 ‘오늘의 숏’이라는 코너를, 네이버는 10월부터 ‘1분 숏폼’을 시작했습니다. 카카오는 2023년초까지 수익배분을 고민하겠다는 입장이고 네이버는 공식적으로 특별한 입장은 없습니다 기자협회보에 따르면 네이버는 뉴스 탭에서 ‘1분 숏폼’ 서비스를 시작하고, 몇몇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숏폼 콘텐츠 공급 대가를 지급했다고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