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테라의 사업목표 실패라는 글 이후로 암호화폐와 NFT 관련해 부정적인 글만 적는 것 같습니다만 요즘은 최소한의 정보들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암호화폐 은행의 파산 개요
- 2017년 Alex Mashinsky는 Celsius라는 암호화폐 은행을 설립해서 250억달러의 암호화폐 자산 규모까지 올라갔지만 최근 40억달러로 감소했으며 7월엔 파산신청을 했음
- Celsius에 암호화폐를 예치했으나 돈이 묶인 고객은 50만명 정도임
암호화폐 은행 Celsius의 장점
우리(암호화폐 은행)의 슬로건은 여러분이 은행에 예금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중개자 역할을 하는 은행이 필요업게 만들 것이다
암호화폐 은행 Celsuius의 창업자 Alex Mashinsky
아래와 같은 장점으로 Celsius는 최대 100만명의 고객을 유치했음
- 암호화폐를 예치하면 연 17% 정도의 높은 이자를 지급함. 일반은행은 높아야 1%의 이자율
==> 일반적으로 비상식적인 이자율이지만 급속하게 성장하는 암호화폐 산업군에 속했다는 점에서 문제제기하기는 어려웠음 - 높은 이자율을 지급할 수 있었던 비결
==> 고객의 예치 자금을 더 높은 이자를 지급하는 기관에 예치하고 암호화폐 은행이 다른 은행과 달리 이익을 소비자와 공유했기 때문이라고 밝힘 - 은행보다 빠른 대출 지급 절차와 암호화폐를 담보물로 한 1%대의 대출 이자율
==> 암호화폐 은행은 대출 신청 후 4시간만에 대출됨. 전통적인 은행에서 대출 받는다면 영업일로 수일이 걸림. 이 자금으로 암호화폐를 사려면 또 7일이 소요됨
암호화폐 은행 Celsius의 문제점
- 가치가 상승하던 암호화폐에 의존하는 사업모델. 따라서 암호화폐 가치가 하락할 때는 사상누각처럼 무너져내림. 상승하던 암호화폐 가치가 무너지자 고객들이 뱅크런을 시작하게 됨
- 파산할 경우의 법적인 절차가 없어 고객 보호가 어려움
==> 전통적인 은행이나 주식거래계좌는 높은 규제를 받지만 암호화폐는 그렇지 않음. 전통적인 은행이 파산한다면 은행 자산과 고객의 계좌는 별도로 분리돼 관리됨. 이것은 법률로 규정됨. 하지만 암화화폐는 너무 빠른 시간동안에 성장해왔기 때문에 규제기관과 국회가 이를 따라갈 만한 규제를 만들어내지 못했음.
결론 및 교훈
- 6월 12일 셀시어스는 계좌를 동결했고 한달 뒤엔 파산신청을 냈음
- 그동안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에 투자해왔지만 이제는 플랫폼이 실패할 수 있다는 위험을 깨달아야 함. 따라서 암호화폐에 투자할 때는 이 플랫폼이 내일이라도 망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됐음
2022년 7월 26일자 The Journal 팟캐스트를 요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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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장은 미디어의 온라인 수익화와 전략에 주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Publisher side에서 2015년부터 모바일과 PC 광고를 담당했습니다. 2022년부터 국내 포털을 담당하게 됐습니다.
셀시우스의 내용을 너무 단편적으로 보셨네요. 그리고 The Journal 팟캐스트는 별로 신뢰하지 않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네요.
암호화폐님 댓글에 감사합니다. 셀시우스는 the Journal에서 단순화한 걸 정리해본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the Journal을 좋아합니다.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워서 저같은 초보자에게 좋은 듯합니다. 좋은 팟캐스트 추천해주시면 들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