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란 무엇인가
뉴스란 일반에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소식으로서, 상당수의 사람에게 중요한 또는 흥미로운 사건이나 그에 대한 견해의 시의적 보도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뉴스의 가치는 특정 사안의 기사화될 만한 가치의 정도를 의미합니다
뉴스 가치 판단의 6대 기준은 영향성, 근접성, 시의성, 저명성, 특이성, 흥미성입니다
뉴스를 전달할 만할 중요성을 판단할 때는 영향성, 근접성, 시의성, 저명성을 먼저 고려합니다
뉴스의 흥미로움을 판단할 때는 특이성/이상성, 인간적 흥미가 고려 요소입니다
뉴스 가치에 대한 판단은 개별 사건이 뉴스가 되는가를 판단하는 기초적인 안목이 필요합니다. 또한 해당 뉴스에 대한 비중과 효과적인 전달 방식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뉴스 가치 판단의 6대 기준
영향성(consequence)
어떤 사안에 관련된 사람이 많을 수록 영향성이 큽니다
최저임금의 결정은 대부분의 국민에 영향을 미치는 대형 이슈입니다
또한 귀금속 등의 가격 등락보다는 생필품의 가격 동향에 독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내년 최저임금 8720원으로 결정…인상률 1.5% 역대 최저
근접성(proximity)
뉴스 소비자로부터 지리적으로 또는 심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발행한 사건의 뉴스 가치가 큽니다
태풍의 이동 경로가 한반도에 가까워질 수록 더 중요한 기사가 됩니다
태풍 ‘하이선’ 예상경로 한반도 밀착중 …영덕 20㎞까지 접근
일본이나 미국의 태풍에 대한 태풍은 한국에 접근한 태풍보다는 기사 가치가 적습니다.
사회적, 심리적 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에서 벌어진 한국인에 대한 대한 사건, 사고 뉴스가 더욱 중요한 기사가 됩니다
시의성(timeliness)
특정 시점에 발생한 일들은 다른 시점에 일어난 비슷한 사건보다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내일 아침 날씨에 대한 뉴스는 어제 날씨 분석보다 더 중요합니다
달력에 있는 명절과 공휴일, 절기, 기념일 등 특정 시점을 전후해 다루는 캘린더(calendar) 기사도 시의성과 관련있습니다.
주부의 명절 증후군을 다룬 기사는 설날과 추석에, 한글에 대한 해외 관심도가 높다는 기사는 한글날을 전후해 다루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시의성과 관련된 다른 요소는 부동산 가격의 등락과 같은 뉴스에서 나타나는 계속성입니다.
당장 일어난 일은 아니라도 뉴스 소비자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은 지속적으로 주목받습니다
저명성(prominance)
뉴스에 등장하는 사람, 사물, 장소 등이 독자에게 더 많이 알려져 있을 수록 뉴스가치는 큽니다
정치인, 연예인, 스타 운동선수, 대기업 경영자 등 사람들이 잘 아는 사람들이 사고로 죽거나 다치면 큰 뉴스가 됩니다
이건희 회장 별세, 세개의 별 이끌던 재계의 큰 별 지다
지역신문의 경우 해당 지역의 자치단체장, 출신 유명인의 뉴스가 중요합니다
특이성(unusualness) 또는 이상성(novelty)
개가 사람을 물면 기사가 되지 않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기사가 됩니다
물론, 요즘엔 개가 사람을 물어도 기사가 됩니다
평범하지 않은 것, 주변에서 보기 힘든 사물과 현상, 예상외의 사건사고는 독자의 관심을 끕니다
에버랜드에 우담바라 피다 같은 기사가 특이한 기사입니다.
아래처럼 특이성 + 저명성이 결합하면 더 큰 뉴스거리가 됩니다
방탄소년단, 흑인 인권 ‘BLM’ 캠페인 100만 달러 기부 “우리도 편견 시달려”
인간적 흥미
사람들은 성공과 실패, 미담, 안타까운 사연, 희생, 배신, 갈등 등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 흥미를 가집니다
영국 해리 왕자와 이혼녀인 마클의 결혼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입니다
평생 폐지 등을 모은 전재산을 기부하고 장기기증한 할머니의 기사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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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연합뉴스가 발행한 “연합뉴스 스타일북 2020″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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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장은 미디어의 온라인 수익화와 전략에 주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Publisher side에서 2015년부터 모바일과 PC 광고를 담당했습니다. 2022년부터 국내 포털을 담당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