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가 순차적으로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구독서비스를 간략히 비교하고 언론사에 미칠 영향을 정리합니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와 카카오뷰 비교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콘텐츠 구독자 정보를 서비스 공급자가가 알 수 없다는 단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을 기반으로 콘텐츠 보드를 큐레이션하게 됩니다
카카오뷰는 9월에 통계기능을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카카오톡 채널관리자의 경우 구독자(친구)의 성별, 나이대 등 아무런 독자 정보를 알 수 없습니다
숫자만이 덩그러니 있는 기능이라면 카카오뷰도 자사의 구독자 정보를 파악할 수 없게 될 겁니다
네이버는 유료구독임에도 불구하고 구독자 이메일을 알 수 없습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계정을 좋아하거나 팔로우하는 구독자 정보를 인구통계별로 볼 수 있고 직접 해당 계정을 찾을 수도 있는 것과 비교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는 2021년 5월 13일 25개 선택된 콘텐츠로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한국에서 독보적인 포털엔 네이버에서 1개월 무료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진행했음에도 독자의 반응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2021년 7월 29일 25개 콘텐츠 중 부릿지가 탈락하고 22개 추가 콘텐츠가 올라왔습니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는 선택된 콘텐츠를 네이버가 뉴스 본문에 일주일씩 프로모션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카카오뷰
카카오뷰가 종전 서비스를 대체한 것은 당연히 더 많은 사용자를 유치하기 위함입니다
많은 창작자와 큐레이터들이 카카오뷰에서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만
제가 생각한 꼼수들이 벌써부터 진행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란색 프로필을 통해 카카오가 운영하는 것처럼 사용자를 혼동하게 만드는 채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얼마나 이 꼼수들을 정리할 수 있는지가 서비스 발전에 중요한 가늠자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끝)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장은 미디어의 온라인 수익화와 전략에 주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Publisher side에서 2015년부터 모바일과 PC 광고를 담당했습니다. 2022년부터 국내 포털을 담당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