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부터 구글뉴스에서 AMP가 종료될 예정이다. 지난 9월 구글은 구글 뉴스 모바일에서 기사를 링크할 경우 언론사를 비롯한 매체의 웹사이트로 100% 연결시키겠다고 발표했다. 현재는 구글뉴스에서 기사를 링크하면 구글의 AMP 페이지 또는 자사 웹사이트로 이동한다.
구글 AMP는 구글 서버에 매체의 콘텐츠를 저장해 사용자가 빠른 페이지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이를 이용할 경우 구글 검색 등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구글뉴스, AMP Only에서 웹사이트 Only로
2021년 4월 전에는 구글 AMP만이 주요뉴스 섹션(news carousel)에 노출됐다.
2021년 4월에 구글은 페이지 경험 업데이트를 출시하며 구글 AMP와 일반 웹사이트가 동시에 주요 뉴스 섹션에 노출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구글이 구글 뉴스의 주요뉴스 섹션 노출을 구글 AMP와 일반 웹사이트의 병행에서 12월부터는 웹사이트로만 연결할지도 두고 봐야 할 것이다.
사라져가는 구글 AMP
구글은 2015년 10월 구글 AMP 출시를 발표하고 2016년 2월부터 상용화했다. AMP(Accelerated Mobile Pages)는 구글 서버에 콘텐츠를 저장하고 사용자가 검색할 경우 빠른 속도로 해당 콘텐츠를 보여준다는 개념이다. 구글은 언론사 등에 구글 AMP 적용을 독려했지만 사실상 막을 내리는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 AMP는 2015년 5월 메타(구 페이스북)가 출시한 인스턴트 아티클에 대응해 출시됐다는 의견도 있었다.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은 2023년 4월 중순에 공식 종료됐다.
세계 통신사 인터넷 속도가 빨라지며 구글이 빠른 인터넷이라는 AMP를 더 이상 유지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끝)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장은 미디어의 온라인 수익화와 전략에 주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Publisher side에서 2015년부터 모바일과 PC 광고를 담당했습니다. 2022년부터 국내 포털을 담당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