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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한국 라이브 커머스 현황

2022년 5월 10일과 11일 열린 아마존 써밋 코리아 발표 중 11번가의 라이브 커머스 발표를 보고 한국 라이브 커머스 현황을 정리합니다

이코노미스트가 송고한 “온택트 시대…라이브커머스는 얼마나 급부상할까“라는 기사도 참고해주세요

한국 라이브 커머스 현황

라이브 커머스란 라이브 스트리밍과 이커머스의 합성어로,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과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결합된 전자상거래입니다. 홈쇼핑이 인터넷에 구현됐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TV홈쇼핑의 수수료가 상품판매금액의 30%~40%인데 반해 라이브커머스는 3%에서 10% 수준이라 사업자에 훨씬 유리합니다

라이브 커머스는 3가지의 운영주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가 운영하던 라이브 커머스 전문 플랫폼 잼라이브는 네이버가 2020년 8월에 인수했고 카카오는 국내 최초의 라이브 커머스 회사 그립을 2021년 12월에 각각 인수했습니다

한국의 2021년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2조8천억원입니다. 1위 사업자는 네이버로, 2021년 11월말 기준으로 누적 거래액 5천억원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라이브 커머스의 순위는 찾기 어렵습니다. 추후 정리해서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네이버는 2021년 커머스 사업 부문 매출은 1조4,751억원으로 전년 동기 35.4% 증가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가 커머스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한국 라이브 커머스 현황-시장 규모 - 출처 교보증권
한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 – 출처 교보증권

라방의 국내 1위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

네이버 쇼핑 라이브는 2022년 3월 라이브 방송 쇼핑(라방)에 메타버스, 숏폼, 증강현실(AR) 등의 기술 차별화로 타사와의 격차를 벌리려고 노력 중입니다

  • 2022년 2월 리코의 치팅데이에서 제페토를 활용해 메타버스 라이브 진행
  • 2022년 2월 10분 이내의 숏폼 라이브 출시

숏폼 라방은 해외에서 라방의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맛보기 숏핑 출시와 별도로 쇼핑라이브의 별도 앱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쇼핑라이브 이용 비율은 절반이 넘습니다. 쇼핑라이브를 통해 이뤄진 누적 거래액은 지난해 6월 2500억원에서 11월 5000억원으로, 누적 시청횟수는 같은 기간 3억5000만회에서 7억회로 각각 2배씩 늘었다고 합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가 발행한 [네이버 D-커머스 리포트 2021]을 참고해주세요

카카오 쇼핑 라이브

카카오도 네이버 라방과 이름이 같은 ‘쇼핑라이브’를 카카오톡 안에서 서비스 중입니다. 카카오의 라디오방송 누적 시청횟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1억5000만회로 네이버의 7억회에 비하면 못미칩니다

원하는 판매자라면 누구나 방송할 수 있는 네이버에 비해 카카오는 하루 5개 업체만 선정해 5회만 방송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2022년 상반기 안에 쇼핑라이브를 네이버와 같은 개방형으로 전면 개편할 예정입니다

또한, 1만7000여곳의 판매자를 보유한 국내 최초의 라방 플랫폼 ‘그립’을 인수하고 사업 시너지를 모색 중이라고 합니다

ps) 언론사들은 카카오와 네이버의 뉴스 유지 가능성에 대해 고심 중이지만 이들 포털은 중심을 미디어보다는 커머스로 이동한지 오래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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