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언론사 유튜브 채널 운영 이유

언론사 유튜브 채널 운영 전략은 언론사 유튜브 뉴스 채널 콘텐츠 운영 전략을 살펴보시면 됩니다

언론사 유튜브 채널 운영 이유라는 글은 보관용으로 간략하게 생각을 정리한 겁니다

해외 언론사들의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한 생각

음…2020년 11월에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 가디언지, 블룸버그 통신, 인도네시아 Kompas TV 등 10여개의 언론사 담당자들과 유튜브 운영 관련 온라인 회의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 분들이 해당 회사의 유튜브 정책을 대변하진 않겠지만 나름의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비밀 유지 조항이 있어 구체적인 이야기는 할 수 없습니다만…느낌은 이야기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 블룸버그 통신은 유료 구독을 기반으로 하고 가디언지는 후원을 기반으로 합니다.

KompasTV는 채널 구독자가 무려 885만명(2021년 4월 14일 기준)입니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조회 수를 늘려서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제 생각은 그들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이유는 현재의 미디어 트렌드가 영상이기 때문에 영상에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영상 플랫폼이 유튜브이기 때문에 유튜브 채널은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서구의 유력 언론사들은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를 자사의 웹사이트로 데려가서 유료 구독 독자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연구하고 자사의 채널 구독자들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의 유통 알고리즘과 선호 콘텐츠에 대한 연구도 당연히 할 것이고 이같은 내용을 자사의 영상 서비스에 적용하려고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언론사 유튜브 채널 운영 이유는?

한국 언론사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 걸까요?

유튜브 채널의 광고 수익은 많지 않습니다

유튜브 채널 광고는 구글 광고 네트워크에서 보내는 광고이고 온라인 광고의 가치 사슬에서 가장 낮은 단가의 광고일 뿐입니다.

가장 높은 단가의 광고는 언론사가 직접 유치한 광고주에게서만 나옵니다

한국의 언론사들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면 왜 운영하는지,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어떤 영상을 업로드해야 하는지에 대해 미리 전략을 짜야 합니다

남들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 때문에 우리도 따라 하는 것은 투자 대비 효율이 가장 떨어지면서 오히려 현금만 고갈시키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한국 언론사들은 해외의 언론사들이 어떤 전략을 가지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우리 회사는 사람을 많이 투입해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수익은 거의 없다. 유튜브 좋은 일만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면 다시 생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유튜브 채널을 잘 운영하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자사의 영상 전략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고 유튜브 채널에 참여하고 말고를 결정하는 것은 해당 언론사입니다

자사의 영상 전략에 없으니 왜 내가 이 일을 하는지에 대한 자신감도 없고 매월 유튜브 실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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