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의 메인페이지 편집을 자동화하는 건 어떨까요?

이번엔 웹사이트의 메인 페이지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해봅니다.

온라인 광고 영업자로서 딱히 사이트 기획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아 숫자를 이용해 상식적인 글을 써봅니다.

제가 재직하는 회사의 트래픽을 확인하면서 웹사이트 메인을 디자인하고 운용하는데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입하는 것에 대해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메인 페이지와 랜딩 페이지의 소비 비율

일정 기간의 실질적인 트래픽을 뜯어 보니 본문 PV가 95% 이상, 메인 PV는 5% 미만입니다.

메인 페이지가 아니라 마이너 페이지입니다.

메인 페이지와 랜딩 페이지의 광고비 비율

제가 운용하는 웹사이트의 대행사(구글 광고 포함) 광고비를 100%로 했을때 랜딩 페이지의 광고비는 95%, 메인 페이지는 5% 미만입니다.

메인 페이지의 수익 기여분이 높지 않습니다.

물론, 규모 있는 미디어의 경우엔 직접 광고 때문에 메인 광고 비율이 높아질 수 있지만 메인을 자동편집하더라도 광고주의 광고가 끊이지는 않습니다.

메인페이지에 대한 투자 과잉

어느 시점부터 미디어의 웹사이트로 직접 유입되는 트래픽보다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트래픽이 더 많아지면서 사실상 메인에 대해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일부 열독자와 해당 미디어의 고위층뿐입니다.

규모 있는 미디어들은 메인 또는 서브 메인 편집자들이 편집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이트 개편을 하게 되면 메인 페이지 기획과 디자인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입니다.

과연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어느 산업이든 소비자가 원하는 것에 포커싱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독자가 미디어의 랜딩 페이지 기사를 소비한다면 랜딩 페이지에 대한 기획에 몰입하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메인 페이지 대신 다양한 콘텐츠 포맷과 자동화에 투자하자

메인 페이지에 투입되는 과도한 시간과 인력을 웹사이트에 사용할 적합한 콘텐츠 포맷(추천 콘텐츠 박스 연구, 자동 편집 기능 등) 연구와 운영에 돌린다면 더 효율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인 페이지의 편집을 완전히 중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면, 메인 페이지의 최상단 3개 콘텐츠는 편집자가 관리하고 나머지는 자동화시키면 되는 것이죠.

타불라의 경우 오토파일럿이라는 편집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 글은 지극히 상식적인 글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작성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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