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더데일리에 대해 정리합니다.

주로 뉴욕타임스의 “The Daily” 1주년 기념 기사“와 뉴욕 매거진의 기사 등을 참조했습니다.

이건 뉴욕타임스라서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력을 포함한 자원이 정말 많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타사에서 이와 같은 성공작을 만들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성과

뉴욕타임스 더데일리는 시작한 첫 해(2017년) 애플 팟캐스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규 팟캐스트였고 10월에 1억 다운로드를 달성했습니다.

2017년 8월엔 380만명의 사용자가 더데일리를 들었습니다.

2019년까지 누적 10억 다운로드를 달성했고 매일 200만 명이 다운로드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2019년 연간 보고서의 마지막 장 하이라이트 6개의 자랑거리에서 2개를 자사 팟캐스트에 할당합니다.

뉴욕타임스-2019년-연간리포트-마지막-페이지-하이라이트
뉴욕타임스-2019년-연간리포트-마지막-페이지-하이라이트

The Run-up의 확장 버전으로 시작

뉴욕타임스 더데일리는 2016년 8월 9일부터 2017년 1월 21일까지 일주일에 두 번 진행하던 대선 팟캐스트 “The Run-up”의 확장 버전으로 시작했습니다.

The Run-up은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어 취임할 때까지 42번 방송됐습니다.

The Run-up의 앵커였던 Michael Barbaro가 The Daily의 앵커로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데일리 Michael Barbaro의 진행 목소리는 The Run-up에 비해 힘이 엄청나게 들어갔습니다.

인력

2019년 12월 뉴욕타임스 the daily 회의(소스 : 뉴욕매거진)
2019년 12월 뉴욕타임스 더데일리 회의(소스 : 뉴욕매거진)

더데일리의 인원은 2017년 1월 Michael Barbaro와 3명의 PD가 한 팀으로 시작했으며 2018년엔 9명의 정규직(앵커 + 에디터 + PD)으로 증가했습니다.

2020년 1월 즈음엔 16명 이상이 해당 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팟캐스트의 크레딧은 37명에서 38명까지 나옵니다.

Michael Barbaro는 정치 담당 기자로 더데일리의 성공으로 갑자기 유명인 반열에 들었습니다.

People지에서 2017년의 가장 섹시한 언론인 15명에 들어갔습니다.

3명의 프로듀서는 모두 NPR 또는 New York Public Radio라는 공공 라디오에서 일하다가 더데일리로 옮겼습니다.

참고로 프로듀서 중 하나인 Lisa Tobin 앵커인 Michael Barbaro와 약혼했습니다.

녹음실은 NYT 본사 16층 창고를 개조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제작 방법

주로 뉴욕타임스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사를 요약하고 논평합니다.

처음엔 기사를 쓰는 기자들이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에 대해 의문이 있었지만 126명의 기자들이 시간을 할애했다고 합니다.

도데일리의 터닝 포인트는 3~4개월 정도 후 기자들이 자신의 시간 뿐 아니라 취재원의 연락처를 공유하게 된 것이었다고 합니다.

더데일리가 취재원과 직접 연락해 스토리에 깊이를 더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취재원 연락처의 공유는 편집국에서도 전례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기자들은 자신의 취재원을 공유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방송 형식은 전통적인 엄격한 라디오 형식과 최근 유행하는 순수한 내러티브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데일리는 편집국의 동료들이 제공한 자료와 실험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무제한의 자유를 통해 이같은 성과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팟캐스트의 업무는 아침 9시 30분에 최소 한 명이 편집국 회의에 들어가서 오늘의 스토리를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는 것으로 시작해 밤에 최종 편집을 끝내며 종료됩니다.

테마 음악은 Wonderly라는 음악회사의 음악가 2명(Jim Brunberg와 Ben Landsverk)이 제작했습니다.

음악효과의 품질은 정말 좋습니다. 각 회별로 상황에 적합한 음악과 사운드가 나옵니다. 매 회 음악 제작비가 들어간다는 이야기입니다

뉴욕타임스 더데일리는 1년차에 200만 다운로드 달성과 애플 팟캐스트의 가장 인기 있는 팟캐스트가 됩니다.

이년 차의 목표는 뉴스의 스토리를 독창적으로 널리 알리는 방법을 찾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프로듀서를 현장으로 좀 더 자주 보내는 것도 목표 중의 하나였다고 합니다.

유료 구독으로 변경 가능성 있어

뉴욕타임스는 2020년 3월 유료 구독 기반 어플인 Audm을 인수했습니다.

ADUM은 롱폼 저널리즘을 성우가 읽어주는 서비스입니다. 더데일리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 되는 긴 형식의 팟캐스트를 도입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2020년 5월 탐사 저널리즘 팟캐스트를 생산하는 Serial Production을 인수하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니먼랩은 기사에서 이 같은 시도들이 The Daily를 유료화하고 팟캐스트의 HBO가 되려는 시도일 수도 있다는 언급을 합니다.

구독 기반 오디오 서비스 audm 화면 예시
구독 기반 오디오 서비스 audm 화면 예시

예시 화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읽는 시간이 1시간 41분을 넘기도 합니다.

ADUM과 함께 하는 주요 언론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AUDM-서비스-매체
AUDM-서비스-매체

디지털 구독자 500만 명을 보유한 뉴욕타임스가 Cooking(30만 구독자), Crossword(60만 구독자)에 이어 팟캐스트에서도 유료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에피소드 하나 소개

요즘 매일 저녁 자장가로 더데일리를 듣고 있습니다.

스크립트도 함께 제공해 영어 공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제가 좋아하는 에피소드를 하나 아래에 링크합니다. 한국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Bursting the College Bubble

위의 에피소드는 4월4일 출고된 아래의 뉴욕타임스 기사를 기반으로 5월 5일 팟캐스트로 만들었습니다.

대학은 학생들을 평등하게 만들었다. 바이러스는 그들의 삶이 얼마나 불공평한 지 드러냈다.

(원제 : College Made Them Feel Equal. The Virus Exposed How Unequal Their Lives Are.)

내용은 이렇습니다.

대학에서 정치학을 가르치는 한 교수가 대학만큼은 학생들이 평등하게 살아간다는 거품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는 기사입니다. 그 사례로 저소득층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4학년 학생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아래 글은 미국의 라디오 방송과 팟캐스트 청취 현황에 대한 글입니다.

미국 라디오 방송과 팟캐스트 현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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