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with Google 2018 참가 후기

안녕하세요.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입니다.

3월 14일엔 장충체육관이 줄 선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콘서트가 있었을까요?

아닙니다.

Google Think with Google 2018 행사가 체육관에서 진행됐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구글은 think with googl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매년 자사의 상품을 이용하는 마케터와 광고주를 대상으로 패러다임의 변화와 트렌드를 설명하고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각 세션들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료들은 일찍 정리됐지만 워드프레스로 만든 웹사이트 테마 문제때문에 간신히 잠시 지체됐습니다.

개요

– 장소 : 장충체육관
– 일시 : 2018년 3월 14일 오후 2시~5시
– 참석자 : 구글이 초대한 기업의 마케터들 3천여 명

think with google 2019 agenda
think with google 2019 agenda

행사 배경 및 스케치

구글은 매년 think with google이라는 주제로 think 행사를 주관해왔으며 주로 구글의 제품을 이용해 마케팅에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소개해왔습니다.

2016년 행사는 약 500여명 정도가 참석(추정)했으나 행사 참가 희망자가 많아 이번엔 장충체육관을 대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think 2016의 주제는 머신러닝이었습니다. think 2018의 주제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마케팅입니다.

행사 참여자는 약 3천여 명 정도며 삼성전자에서만 80여명을 보냈다고 합니다.

구글은 그 동안 주로 사례 중심의 강연을 진행했으나 이번엔 스토리텔링을 적용한 강연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OK Goolge이라는 세션을 강연한 미키 김 전무는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인도 출신 럭키를 섭외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럭키와 구글 Pixel Buds라는 실시간 통역 무선 헤드셋을 통해 실시간 번역을 시도하고 구글홈(구글이 만든 스피커)을 통해 불고기 요리하는 장면을 시연했습니다.

실시간 통역 헤드셋 Google Pixel Buds
실시간 통역 헤드셋 Google Pixel Buds

구글 코리아 존리 지사장(Country director)은 구글이 AI First Company임을 재선언했습니다.

지난 2월 있었던 Facebook Audience Network 세미나에서 페이스북은 mobile first에서 Video First 를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향후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에 대해 집중하겠다는 것과도 다른 방향이었습니다.

[세션] OK Google

10년 단위로 PC에서 웹 그리고 2천 년대엔 모바일로 패러다임이 변화해왔으며 이번 주기 변화의 중심은 AI라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 머신러닝 등을 통해 2016년 구글 어시스턴트(AI 가상 비서)를 출시했습니다. 아직 한국에 출시되지 않았고 한국어도 처리하지 못합니다.

단, 구글은 18년 1분기에 한국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좀 더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 카카오 등이 앞장서는 음성뉴스를 구글 어시스턴트에도 Narrative news라는 이름으로 이번 1/4분기에 론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구글이 그래왔던 것처럼 콘텐츠 제공사(CP)사에 대한 수익 배분은 없습니다. 다만, 팟캐스트의 음성 광고처럼 광고를 함께 전송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글 think 2018의 세션들에 대해 다음 글들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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