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7일 제가 운영하던 티스토리 블로그에 올린 내용을 이동합니다.
책 제목 : 구글노믹스
지은이 : 제프 자비스
옮긴이 : 이진원
출판사 : 21세기북스
구매일 : 2010년 7월 7일
구글노믹스의 저자 제프 자비스(Jeff Jarvis)는 언론인 출신이면서 버즈머신닷컴(Buzzmachine.com)을 운영하는 파워블로거이며 동시에 뉴욕 시립대학교에서 저널리즘 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7년, 2008년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영포럼에서 미디어분야 세계 100대 리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엔터테인먼트위클리의 창간인이자 편집자이다.
듣기만 해도 화려한 경력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Googlenomics’라는 책 제목으로 간단하게 요약된다. 저자는 과거의 경제학적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흔드는 새로운 경제학의 탄생을 알리며 “구글이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화두를 독자에게 던진다.
저자는 미디어, 출판, 소매업, 제조업 등 모든 분야의 산업에 구글방식을 대입하라고 말하며 인터넷 시대에 만들어진 새로운 방식에 저항하지 말고 변화하라고 독자를 그리고 세상 모두를 설득하려 한다.
기존의 미디어와 광고시장 등을 파괴하는 독불장군 구글이 앞으로도 계속 독주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구글방식을 대입하라는 저자 역시 아직은 오프라인 출판을 택했다. 현재는 구글방식이 이전 방식보다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반증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세계적인 1등 회사가 어떻게 그 위업을 이루었으며 또 어떻게 세상을 바꿔가려 하는지 상상할 수 잇다. 구글이 위협하는 산업군에 속해있는 종사자라면 일독을 권할만한 책이다.
사족) 사실 이 책을 요약하기는 쉽지 않다. 메시지는 구글 경제학이라는 한 마디지만 이를 풀어나간 저자의 여러 사례들을 옮겨 적다 보면 독서 노트가 길게 늘어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래 산업이 어떻게 될 것인지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 명저서라고 생각한다.
톰 피터스가 지은 초우량 기업의 조건에 대한 리뷰도 있습니다.
(끝)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장은 미디어의 온라인 수익화와 전략에 주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Publisher side에서 2015년부터 모바일과 PC 광고를 담당했습니다. 2022년부터 국내 포털을 담당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