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SEO때문에 멘붕온 썰 정리합니다.
대략 2019년부터 구글이 추천한 검색엔진 최적화 컨설팅 회사가 주도하는 SEO 회의에 참여하면서 검색엔진 최적화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컨설팅을 통해 두 차례 작업한 웹사이트의 SEO 관련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구글 공식 문서와 SEO 전문 매체를 참고하며 어느 정도 만족할만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도 생각했습니다. 일부 문제들을 직면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그러나…2023년 4월부터의 데이터들을 살펴보니 구글 검색엔진 최적화를 위한 여러 조치들이 웹사이트 사용자 증가라는 가장 기본적인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웹사이트에 검색엔진 최적화를 하는 노력들이 정말 필요한지 의심하는 일종의 ‘멘붕상태’가 왔습니다
이상 현상들
- 2023년 4월부터 복수의 대형 언론사 서치콘솔에서 반복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크롤링 오류(크롤링 5% 이상 실패)가 나타나는 현상
- 2023년 6월부터 구글 뉴스와 구글 디스커버에서의 극심한 업다운 차트 반복
- 2023년 상반기부터 검색엔진 최적화를 거의 하지 않은 일부 언론사가 갑자기 구글뉴스와 디스커버에 부각되는 현상
문제 제기 및 고민
- 최소한 한국 내 구글의 뉴스와 디스커버 관련한 크롤링 문제가 있어 보인다
- 웹사이트 검색 엔진 최적화 노력과 상관없이 트래픽이 급증하고 급감하는 상황은 당황스러움 ==> 구글과 SEO 전문매체 등 문서에 기반한 SEO 조치가 무슨 소용인가
라는 생각이 맴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부는 사실이고 일부는 의심
- 지난 6월 21일 구글은 구글뉴스 인덱싱에 장애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
- SEO를 잘 해왔거나 지속적으로 구글 디스커버를 통해 많은 트래픽을 받은 매체들과 담당자들이 8월 구글 코어 업데이트 이후 폭닥했다는 언급과 이미지를 공유하며 구글 검색의 불확실성에 멘붕
멘붕 온 사람이 나만이 아니라는 것에 스스로 위로하며 오늘의 감상을 정리합니다. (끝)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장은 미디어의 온라인 수익화와 전략에 주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Publisher side에서 2015년부터 모바일과 PC 광고를 담당했습니다. 2022년부터 국내 포털을 담당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