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파트너십 사례 – 대만 United Daily News Group

구글 ‘더 나은 뉴스’ 세미나의 세션 2 해외 뉴스 우수 사례 발표’ 발표 자료를 요약 및 보강해봤습니다.

Google Taiwan에서 직접 매니저 한 분이 오셔서 구글과 파트너십 체결한 대만의 United Daily News Group과의 파트너십(2018 News Joint Business Plan)에 대해 사례 발표하셨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의외로 품이 많이 들었습니다 ㅠㅠ

오랜만에 들은 구글과 파트너십 체결한 언론사의 협업사례이기에 대만 United Daily News가 어떤 회사인지 왜 서로 협업했는지 등 발표 자료 외의 것들을 찾아봐야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언론사 온라인 광고 담당자로서 새로운 사례들을 듣고 배운 것도 많았습니다 ㅎㅎ

대만의 United Daily News Group은 어떤 회사?

United Daily News Group은 대만 신문사 중 3위인 United Daily News(聯合報, UDN) 등 6개 신문사를 소유한 언론그룹입니다.

UDN이 운영하는 UDN.com은 2018년 5월 기준으로 도메인 방문자가 2억 명이 넘습니다.

알렉사 기준으로(2018년 7월 12일 조회) 글로벌 순위 667위, 대만에서 22위입니다 구글을 통한 방문자 비율이 36% 정도입니다.

참고로 한국의 중앙일보(joins.com)가 글로벌 순위 1,384위, 조선일보가 글로벌 순위 1,470위 입니다.

엄청난 회사군요 ㅎㅎ

대만 인구가 2천300만 정도로 한국 인구의 절반 정도밖에 안되는데 언론사 규모는 차이가 심합니다

UDN은 특이하게 대만에서 UDN쇼핑이라는 쇼핑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만 내 쇼핑 사이트 순위 10위(2017년 기준)입니다.

UDN과 구글이 협업한 이유?

UDN이 구글과 파트너십 체결한 이유

아래의 표에 드러나듯 UDN은 콘텐츠 생산과 유통(Discovery), 사용자 분석, 수익화 등 4개에 대해 구글의 도구를 활용할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구글 입장

구글은 3년 동안 글로벌하게 집행할 수 있는 예산이 있어서 이것을 꼭 써야 합니다 ㅎㅎ

구글은 2018년 3월 Google News Initiative(GNI)를 발표했습니다.

GNI는 구글이 3년간 3억달러(약 3천300억 원)를 언론사에 파트너십 형태로 투자해 언론사의 디지털 혁신을 돕는 정책입니다,

구글이 착해서 이런 정책을 만든 것은 아닙니다 ㅎㅎ

유럽연합은 2017년 9월 구글에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24억 유로(약 3조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페이스북은 트럼프 대선 당시 가짜뉴스 문제로 마크 저커버그가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는 등 엄청난 시련을 겪었습니다.

이런 사회적 배경 이외에도 구글과 페이스북은 핵심적인 콘텐츠 공급자인 언론사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고 있습니다.

Joint Business Plan(JBP)란?

공동 사업 계획은 구글과 UDN 그룹 간의 구속력이 없는 계획이며 양사는 야심차고 사전 정의되고 한정된 시간 내에 측정 가능한 사업 목표를 함께 이룩하기 위해 자원을 배분하고 협업한다
이 사업 목표는 UDN 그룹의 사업 성공을 위해 필요한 전략적인 과제를 중심으로 한다.

“A Joint Business Plan is a non-binding plan between Google and UDN Groups where all parties plan to allocate resources and work together to achieve ambitious, pre-defined, time bound and measurable business goals built around strategic imperatives for the UDN Groups business success.”

JBT의 비전

UDN 그룹을 뉴스업계의 리더로 만들고 독자와 데이터 기반한 리더십을 통해 온라인 광고를 증가시킨다

협업의 주요 내용

UDN 소개에서 설명했지만 UDN은 미디어 그룹이면서도 쇼핑 사이트를 운영하기 때문에 구매자 분석이 절실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담당자도 이 점을 명확히 짚었습니다.

협업 후 중간 결과(2018년 1월~5월까지)

1번 : 온라인 광고 매출 : 연간(1월~5월까지) 구글 광고 수익은 70% 증가, eCPM은 30% 증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아래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 DFP 광고를 통한 구글의 접속 가능한 트래픽이 70%에서 90%로 증가함
– 1-2 high viewable 기사 내 광고(in-article ads)를 모바일웹에 적용
– 직접광고(sponsorship) line item을 감소시켜dynamic allocation(동적 할당)을 활성화함
– DFP First Look을 최적화함

2번+3번 : 독자 패키지 & 사용자 분석 : 오디언스 세그먼트를 80개로 증가

아래 그림을 보시면 미디어가 가진 데이터와 현장데이터 그리고 제3자 데이터를 통합했습니다. 굉장히 복잡한 것으로 보입니다 ㅠㅠ

4번 : 사용자 참여 : AMP 적용

이 내용을 보니 저희도 구글과 함께 하고 싶어졌습니다만 ㅎㅎ

용어 설명

이번엔 일부 용어들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은 아시겠지만 일부 처음 들으실 수도 있는 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구글 AMP(Accelerated Mobile Pages)

– 페이스북의 인스턴트 아티클에 대응해 구글이 2016년 출시한 매체를 위한 인링크 서비스입니다.

인스턴트 아티클과 달리 매체가 콘텐츠 박스 구성, 광고 구성을 좀 더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구글 Big Query(구글의 big query 설명 내용에서) : 대규모 데이터 분석 서비스

– 모든 데이터 분석가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Google의 확장성이 뛰어난 서버리스 저비용 기업용 데이터 웨어하우스입니다.

관리할 인프라가 없기 때문에 익숙한 SQL로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 있는 유용한 정보를 찾는 데 집중할 수 있으며 데이터베이스 관리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BigQuery를 사용하면 관리형 열 형식 저장소는 물론 스프레드시트와 객체 저장소의 데이터를 통해 논리적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만들어 모든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BigQuery를 통해 데이터세트, 쿼리, 스프레드시트, 보고서 형태로 안전하게 조직 내외에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BigQuery를 사용하면 조직에서 강력한 스트리밍 내부 데이터화 기능으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캡처하고 분석할 수 있으므로 유용한 정보가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됩니다.

BigQuery에서 매월 최대 1TB의 분석 데이터와 10GB의 저장 데이터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PWA(Progressive Web APP : 블로터 소개를 중심으로)

– 앱같은 웹을 지향하는 웹서비스로 푸시알람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 특징은 3가지 : 불안정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속도가 빠르다. 진짜 앱처럼 몰입감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