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 2023년 4월 종료(미국시각 4월 20일)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 2023년 4월 종료(미국시각 4월 20일)는 확정적으로 공지된 사실입니다. 메타는 숏폼 영상에 집중해 틱톡과 경쟁하기 위해 뉴스레터 서비스인 불리틴(bulletin), 미국 언론사에 대한 펀딩 지원 등 핵심적이지 않은 서비스들을 모두 정리하고 있습니다.
왜 종료하나
- 페이스북에서 뉴스의 비중은 3% 정도로 알려져있습니다. 메타는 사용자가 선호하지 않는 서비스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 페이스북의 뉴스 링크는 언론사 모바일웹으로 아웃링크됩니다
-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은 2022년 10월 14일 이후에는 신규 가입이 불가능하고, 종전 파트너만 운영 가능합니다
- 구글은 AMP(Accelerated Mobile Pages)라는 일종의 인링크 뉴스 서비스에 검색랭킹 우위를 주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종전에 AMP 뉴스만 톱뉴스(top stories)에 노출되던 방식도 변경됐습니다
2015년 메타(당시 페이스북)는 인스턴트 아티클을 도입했고 구글은 이에 지지 않기 위해 급하게 구글 AMP를 도입했습니다. 도입 이유는 언론사들의 뉴스를 인링크로 서비스해 사용자가 빠르고 광고가 적은 뉴스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제 인스턴트 아티클은 2023년 4월에 종료되고 구글은 랭킹 시스템에서 AMP의 비중을 급감시켰습니다.
2016년이 인스턴트 아티클의 최전성기였던 것 같습니다. 당시 인사이트는 월 수억원을 인스턴트 아티클에서 벌어들였고, SBS 페이스북 페이지도 월 1억 넘게 벌어들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메타와 구글은 숏폼 영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2022년 8월 25일 카카오가 ‘오늘의 숏’을 기획해 론칭했고, 네이버는 2022년 9월 29일 ‘1분 숏폼’을 뉴스 내 마이뉴스 섹션에 신설했습니다.
텍스트형 뉴스의 시대는 가고 영상의 시대가 왔습니다. 이제 숏폼 영상의 시대가 와있습니다.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장은 미디어의 온라인 수익화와 전략에 주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Publisher side에서 2015년부터 모바일과 PC 광고를 담당했습니다. 2022년부터 국내 포털을 담당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