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인 애드워드 스탠리가 엔비디아를 AI 종목의 기준으로 볼 경우, 지금이 AI 주가 거품의 정점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결과를 내놓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스탠리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올해 200% 이상 급증했다며, 엔비디아를 AI 종목의 기준으로 간주할 경우 현재 AI 주가 거품(버블)의 후반기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주가가 연중 200%나 오른 것은 챗GPT 등으로 촉발된 AI 붐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 시장에서 생성형 AI에 필요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90% 이상 공급하고 있다. 1993년 창업한 엔비디아의 GPU 제품은 본래 게임용으로 인식됐지만 현재는 암호화폐 채굴과 AI 활용까지 다양한 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스탠리는 역사적 맥락을 통해 본다면 엔비디아 주가 급등이 주가 거품의 후반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한 거품은 일반적으로 정점에 오르기 3년 전까지 중간값으로 154% 상승한다고 밝혔다.
스탠리는 MSCI USA IMI Robotics & AI Select Net USD 지수 같은 인공지능 지수는 46%로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스탠리는 주식 시장의 다른 섹터와 달리 각 개별 종목보다는 지수의 특성을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엔비디아의 연중 주가는 2023년 1월 3일 143.15달러에서 8월 7일 453.87달러를 기록했으며 최근 주가는 횡보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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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Publisher side에서 2015년부터 모바일과 PC 광고를 담당했습니다. 2022년부터 국내 포털을 담당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