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에서 AI 주가 버블 터질 가능성 제기돼

최근 AI 관련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식 시장에서 AI 주가 버블이 터질 가능성이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보도했다.

2023년에 주식 시장은 AI 관련 기업들이 급격하게 성장했다. 하지만 AI 관련 기업이 2분기 실적 을 발표하며 AI 주식 버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AI 주가 버블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애드워드 스탠리는 지난 100년 동안의 닷컴 버블과 최근 암호화폐 관련주 등 70개의 역사적인 버블에 대한 분석을 발표했다. 스탠리는 “역사적으로 거품이 정점에 도달하기 전 3년 동안 154%(중간값 기준)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적었다. 대표적인 AI관련 기업인 엔비디아 주가를 기준으로 한다면 현재는 버블 후반기에 접어들게 된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4일까지 200% 이상 급등했다. AI 주가 지수가 올해 50%만 상승했다는 점을 들어 스탠리는 거품에 대해 판단하는 기준은 개별 주가보다는 지수가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

스냅은 1억5천만명의 사용자가 My AI 챗봇을 사용했다고 발표했지만 7월 25일(미국시각) 실적발표 이후 주가는 14% 이상 하락했다. 월스트리트는 스냅이 광고 플랫폼을 개발하고 AI챗봇과 관련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비용이 현금 흐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AI 주가 버블 가능성[그림은 Snap의 2023년 7월 25일 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캡처]
AI 주가 버블 가능성[그림은 Snap의 2023년 7월 25일 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캡처]


올해 200% 이상 주가가 상승한 엔비디아는 지난 주에 주가가 4% 하락했다. 주가가 상승세를 멈추고 횡보하고 있다.

2023년 미국 증권가의 키워드였던 AI 관련주는 2분기 기업 실적 발표 이후에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자체적인 ChatGPT를 개발 중이라던 애플 주가는 관련 보고서가 발표되며 1%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의 AI 가격을 발표하며 주가가 4%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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