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특별한 내용이 없는 잡설이라 패스하셔도 됩니다
이틀동안 publisher를 위한 구글이 주관하는 두 개의 세미나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구글이 유럽 언론사들과 협업하는 DNI(Digital News Initiative)와 1년간 테스트 했던 PFP(Player for Publishers)라는 제품을 글로벌하게 상용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Player for Publisher는 2018년에 한국에도 공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PFP의 핵심은 이렇습니다
구글이 유튜브라는 플랫폼에서 운영하던 영상 플레이어를 DFP라는 구글광고 플랫폼과 결합해서 매체사에 일부 무료 또는 수익쉐어 형태로 제공해 매체사의 영상물을 잘 관리하면서 동시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준 것입니다
여기에 핵심적인 것이 DFP입니다
제가 DFP 간략 사용법을 올리기도 했지만 잘 사용한다면 광고 영업 사원 한 명 이상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광고 플랫폼입니다
구글은 이전부터 AdExchange(https://www.google.com/adx)라는 광고 거래소의 기능들을 DFP로 통합하고 있었습니다
AdExchange의 리포트 기능은 이미 DFP로 이관됐고 향후에는 태그 발급 기능도 폐지되어 DFP의 Ad Unit으로 태그발급이 통합될 것으로 보입니다(현재는 두 가지 제품에서 모두 태그 발급 가능)
결론적으로 DFP는 향후 한국에서도 많은 매체에서 도입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입니다
DFP small business 버전은 무료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중소 규모의 미디어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사실 장점만 적었습니다만
구글이 이렇게 커질 수록 한국의 포털의 입지는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일부 광고나 서버쪽에 계시는 분은 구글 DFP를 사용할 경우 독자 데이터를 빼앗긴다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광고 영업자로서 아직까지는 구글만큼 수익률과 Fill rate가 좋은 광고 플랫폼은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다른 플랫폼을 소개시켜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끝)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장은 미디어의 온라인 수익화와 전략에 주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Publisher side에서 2015년부터 모바일과 PC 광고를 담당했습니다. 2022년부터 국내 포털을 담당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