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본선 진출작 발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인 ‘MAD STARS 2023’가 성공적으로 6월 출품 접수를 마감하고, 본선 진출작을 발표했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63개국에서 총 2만 282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예선 심사를 거친 72개국 315명의 글로벌 현직 전문가로부터 선정된 본선 진출작은 총 47개국에서 2057편의 작품(전문가 부문 1886편, 일반인 부문 171편)이 참가하게 됐다. ‘2023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가 8월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부산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에서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비디오 그룹’ 출품작 대폭 상승,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의 도약

올해 ‘MAD STARS 2023’에서 주목할만한 특징은 ‘비디오 그룹(VIDEO Group)’의 출품작이 대폭 상승한 것이다. 이 그룹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브랜드 비디오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설됐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제작된 짧은 스낵커블(Snackable) 콘텐츠인 숏폼(Short-Form) 비디오가 대세로 자리 잡아 소비자들의 콘텐츠 소비 방식이 변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결과 비디오 그룹 출품작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927편으로, 이 중 157편이 본선 진출작에 선정됐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광고

마케팅의 또 다른 트렌드는 사회적 약자의 인권신장과 권익 보호를 위한 캠페인들이 많이 선보였다는 것이다. 포르스만 앤 보든포스 싱가폴(Forsman & Bodenfors Singapore)이 제작한 다운증후군 인터내셔널(DSi)의 ‘카미(Kami)’ 캠페인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성 100여 명으로부터 사진과 영상을 직접 받아 그들의 외모·목소리·성격을 참고해 제작된 가상 인플루언서이다.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들도 가상 세계에 포함될 권리가 있음을 메시지로 담은 이 캠페인은 12개의 부문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또한, 삼성이 자폐스펙트럼장애(ASD)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개발한 앱 ‘삼성 언피어(Samsung Unfear)’ 역시 12개 부문에서 본선에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본선 진출작은 8월 22일(화)까지 세 차례의 심사를 거친 뒤, 23일(수) 개막식과 25일(금)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 of the Year)와 부문별 그랑프리, 금, 은, 동상 수상자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MAD STARS 2023’은 8월 23일(수)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에서 전면적으로 개최된다. 현재 참관 사전 등록이 진행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