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위한 SaaS형 수익 증폭 솔루션 ‘블루닷’을 개발하고 있는 미디어스피어가 최근 카카오브레인의 ‘칼로 100X 프로그램’ 선정과 함께 전략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따라 미디어스피어는 카카오브레인의 칼로2.0 등 다양한 생성 AI 제품을 ‘블루닷’으로 통합하는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미디어스피어가 개발한 블루닷은 콘텐츠 비즈니스 기업들과 유튜브/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콘텐츠 창작자들이 적은 규모의 팬만으로도 다양한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콘텐츠 비즈니스 솔루션이다. 콘텐츠를 제작 발행하는 콘텐츠관리시스템(CMS)뿐 아니라 고객관계관리(CRM), VOD 판매 등 커머스 기능이 통합돼 있어 콘텐츠 기반의 수익 다각화를 저비용으로 구현하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결제 연동이 간편해 개발자 도움 없이도 곧바로 콘텐츠 기반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프로그램 선정과 전략 투자로 미디어스피어는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을 블루닷에 대폭 결합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블루닷의 CMS에는 칼로2.0과 연동돼 있는 일러스트 생성 툴, 썸네일 이미지 생성 툴 등이 ‘블루닷AI’라는 브랜드로 탑재돼 있다. 콘텐츠 기업과 인플루언서들은 저작권 걱정 없이 다양한 관련 이미지를 생성 AI를 통해 제작하고 본문에 삽입할 수 있다. 미디어스피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프로필 이미지 생성, 콘텐츠 상품 관련 이미지 생성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스피어는 텍스트 생성 AI를 통합하는 작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콘텐츠 기업과 인플루언서들의 고품질 콘텐츠 및 제품이 해외 사용자에게 도달하고 판매될 수 있도록 번역 AI를 연동할 예정이다. 이어 블루닷에 내장된 뉴스레터와 커머스 기능에 마케팅을 위한 이메일 초안 자동 생성,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상품 판매 메시지 생성 기능 등을 개발해 콘텐츠 마케팅 효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브레인이 개발 중인 거대언어모델 ‘KoGPT’ 기술을 활용하는 동시에 정확성과 신뢰도 높은 글로벌 생성 AI의 연동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성규 미디어스피어 대표는 “콘텐츠 비즈니스 기업이나 유튜브/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블로거들에게 콘텐츠 제품 제작과 이를 위한 구매 전환이 높은 마케팅과 판매 사이트의 개발은 여전히 시간이 많이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드는 기술 장벽”이라며 “생성 AI가 결합된 블루닷은 이들의 생산 비용을 낮춰줄 뿐 아니라 효율성도 상당폭 개선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여러 콘텐츠 기업과 인플루언서들이 여전히 콘텐츠 수익 창출을 위해 3~4가지의 수수료 높은 플랫폼에 의존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고객 데이터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올인원 콘텐츠 비즈니스 솔루션인 블루닷을 활용하면 나만의 플랫폼 안에서 여러 상품에 대한 고객 데이터 관리를 훨씬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 대표는 “기술이 콘텐츠 비즈니스와 미디어의 성장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며 “카카오브레인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AI 기술을 블루닷에 결합시켜 콘텐츠 수익을 가속화하고, 증폭시킬 수 있는 콘텐츠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빠르게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스피어는 ‘신뢰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21년 2월 설립된 콘텐츠 비즈니스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콘텐츠 수익 증폭을 바라는 콘텐츠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의 필수 비즈니스 솔루션 ‘블루닷’을 개발하고 있다. 이성규, 김경달, 강정수, 박상현, 유승철 등 콘텐츠 미디어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공동 창업한 콘텐츠 SaaS 스타트업인 미디어스피어는 핵심 제품인 블루닷에 생성 AI를 통합해 ‘블루닷 2.0’을 곧 출시할 계획이다. 블루닷은 2022년 10월 SaaS로 전환한 뒤 현재까지 콘텐츠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약 300팀이 블루닷 체험판을 경험한 바 있다.(끝)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장은 미디어의 온라인 수익화와 전략에 주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Publisher side에서 2015년부터 모바일과 PC 광고를 담당했습니다. 2022년부터 국내 포털을 담당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