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플랫폼 딥서치가 기업용 대화형 AI ‘챗딥서치’를 공개했다.
딥서치(대표 김재윤)는 자체 개발한 기업 데이터 기반 AI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챗딥서치(Chat Deepsearch)’의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비즈니스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상용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챗딥서치는 자체 보유한 약 20억건 이상의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딥서치의 대화형 AI 언어 모델이다. 뉴스와 키워드를 기업의 재무 데이터와 연결해 기업 경제 가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해석하고 요약, 분석한다.
기업과 관련 시장 정보, 증권사 리포트와 IR, 공시, 특허 등 다양한 비즈니스 데이터에 AI 거대언어모델을 결합한 모델로, 기업 AI 기업인 딥서치가 보유한 동명의 자체 AI 엔진 ‘딥서치’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챗딥서치는 생성 AI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환각(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딥서치가 기업과 시장 데이터 구축 및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해온 약 20억건 이상의 국내 기업 데이터를 학습했다. 또 학습된 데이터를 3단계로 취합하고 검수하는 방식과 외부 뉴스를 연계하는 접근법을 활용함으로써 기업 인사이트 Q&A 데이터 품질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챗딥서치 사용 방법은 홈 화면 상단 ‘챗딥서치’ 아이콘을 클릭한 뒤 세 가지 질의응답 방식 가운데 하나를 택할 수 있다. △특정 기업 선택 후 Q&A △PDF 업로드 후 파일 기반 Q&A △기업 및 시장에 대한 자유로운 Q&A다. 이 밖에도 화면 상단의 ‘뉴스/문서’ 탭 클릭 후 하위 메뉴인 △증권사 리포트 △IR △공시 △특허 Q&A 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챗딥서치는 딥서치가 연구 개발해 온 자연어 처리(NLP, Natural Language Processing)에 특화된 기술을 탑재했다. ‘A 기업의 매출액은 얼마인가요?’ 또는 ‘B 기업의 최근 이슈를 알려줘’ 등 일상 언어로 손쉽게 질문할 수 있도록 해 검색 편의성을 높였다.
챗딥서치는 생성형 AI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환각 이슈를 최소화하기 위해 △증권사 리포트, IR, 공시, 특허 등 기관 발행 PDF 문서 △사전 축적 기업과 재무 데이터 △GPT가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자체 학습한 데이터 등 3가지 데이터 소스를 차례대로 검색·취합해 최종 답변을 내놓는 방식을 채택했다. 여기에 실시간 갱신되는 뉴스와 이슈를 반영하는 최신성을 바탕으로 검색 데이터 정확도를 높여 비즈니스 의사 결정과 기업의 생산성 제고에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재윤 딥서치 대표는 “이미 출시된 거대언어모델 기반의 생성형 AI는 일반 상식에 특화된 언어 모델이 대부분”이라며 “금융이나 바이오, 교육 등 전문 지식을 결합한 ‘버티컬 AI’ 서비스가 최근 확대되는 추세로, 현재 국내 기업과 시장 부문에 특화된 AI 서비스는 딥서치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이어 “딥서치는 이번 베타 서비스로 공개한 대화형 AI 챗딥서치를 AI 기술 역량을 토대로 이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성능을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앞으로는 특정 분야 특화된 버티컬 AI의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챗딥서치는 기업 인사이트 Q&A 데이터 범위를 딥서치 보유 데이터 외에도 사용자 보유 심사나 평가 보고서 등을 직접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요약·분석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챗딥서치의 경우 기업 분야 언어에 특화한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관련 맞춤형 모델을 서비스하기도 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끝)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장은 미디어의 온라인 수익화와 전략에 주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Publisher side에서 2015년부터 모바일과 PC 광고를 담당했습니다. 2022년부터 국내 포털을 담당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