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새로운 생성형 AI 제미니 발표

구글이 새로운 생성형 AI 제미니를 발표했다. 제미니(Gemini)는 구글이 GPT-4와 경쟁하기 위한 LLM 모델이다. 개발자들은 12월 13일부터 구글 AI 스튜디오 또는 Vertex AI의 제미니 API를 통해 제미니 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제미니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코드까지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일반화하고, 이해하고, 조합해 활용할 수 있는 멀티모달(multi-modal)로 설계됐다.

구글, 새로운 생성형 AI 제미니 발표[출처 구글 코리아 블로그]
구글, 새로운 생성형 AI 제미니 발표[출처 구글 코리아 블로그]

제미니 울트라, 제미니 프로, 제미니 나노 버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제미니 울트라(Gemini Ultra): 매우 복잡한 작업에 적합한 가장 유용하고 규모가 큰 모델
  • 제미니 프로(Gemini Pro): 다양한 작업에서 확장하기에 가장 적합한 모델
  • 제미니 나노(Gemini Nano): 모바일 기기에 가장 효율적인 모델

제미니 울트라, GPT보다 우수해

구글은 제미니 울트라가 GPT 4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울트라는 대규모 언어 이해 테스트(MMLU)에서 90.04%의 점수를 기록해 GPT4의 86.4%보다 우수했다. 또한, 다양한 영역에 걸친 멀티모달 작업으로 구성된 새로운 MMMU 벤치마크에서 59.4%의 최상위 점수를 획득해 GPT4의 56.8%를 웃돌았다.

※ MMLU(massive multitask language understanding; 대규모 멀티태스크 언어 이해) : 수학, 물리학, 역사, 법률, 의학, 윤리 등 총 57개의 주제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세계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테스트

※ MMMU(A Massive Multi-discipline Multimodal Understanding and Reasoning Benchmark for Expert AGI) : 다양한 영역의 멀티모달에 대한 평가 도구

제미니 프로는 구글의 챗봇 바드에 적용했고 구글 픽셀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12월 13일부터 개발자와 기업은 구글 AI 스튜디오 또는 Vertex AI의 제미니 API를 통해 제미니 프로를 이용할 수 있다. Google AI Studio는 API 키로 앱을 빠르게 프로토타이핑하고 출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료 웹 기반 개발자 도구다.

안드로이드앱 개발자는 AICore를 통해 제미니 나노로 앱을 개발할 수 있다. AICore는 픽셀 8 프로 기기부터 안드로이드 14(Android 14)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 기능이며, 사전 체험 신청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제미니 울트라는 내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제미니 울트라를 적용한 바드 어드밴스드(Bard Advanced)도 내년 초에 오픈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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