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네이버 채널 구독자 관련 글은 2019년 4월의 네이버 언론사 채널 구독자 급증 이유 추정 이후 오랜만에 쓰는 글입니다.

2018년 7월부터 2020년 10월 1일 현재 언론사 네이버 채널 구독자 수와 순위를 정리합니다.

전체 언론사를 대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구독자 수 데이터를 공개한 언론사 중 구독자 수가 많은 곳을 취합했습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데이터를 비공개해 제외합니다. 국민일보는 데이터 공개가 몇 달 안되 역시 제외합니다.

순위 측정한 기간은 2018년 7월부터 2020년 10월까지입니다.

2018년 데이터의 경우엔 대부분의 언론사들이 구독자 수 공개를 하지 않아서 알음알음 구했습니다.

이미 한참 지난 데이터라 공개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언론사 네이버 채널 구독자 수와 순위

(2018년 7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언론사 네이버 채널 구독자 수와 순위 상세 설명

중앙일보 한 달 내외로 500만 클럽, jTBC, YTN, 조선일보는 400만 클럽

순위를 살펴보면 2020년 10월 4일 현재 중앙일보가 496만 명으로 최초 500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위가 jTBC로 463만명, 3위는 YTN 431만명입니다.

그리고 조선일보는 400만명 이상, 동아일보는 300만명 이상이지만 구독자 수 비공개로 순위에서 제외했습니다.

연합뉴스(397만명)와 SBS(384만)는 400만 구독자 클럽에 근접해가고 있습니다.

특이점 1 : 한겨레 순위 하락

– 한겨레의 구독자 수 순위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는 건데요. 2018년 7월 2위였던 한겨레는 2020년 10월 SBS에 밀려 6위(조선일보를 감안하면 7위)입니다.

특이점 2 : 구독자 수 공개 방송사

총 9개의 구독자 공개 주요 언론사 중 5개가 방송사(jTBCYTN, SBS, KBS, MBC)입니다.

아마도 자신 있다는 걸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조선, 중앙, 동아, 매경, 한경 중 구독자 수를 공개한 건 중앙일보 뿐입니다.

사실 2019년 이전까지의 방송사는 포털 뉴스 섹션에서는 일간지에 비해 비중이 높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017년 초반엔 방송 9개사가 함께 모여 카카오 뉴스에 영상 광고를 삽입해 수익배분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카카오가 이를 가뿐하게 진압했습니다. 그냥 무시 전략에 가까웠다는 당시 업계 관계자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던 방송사가 네이버 언론사 채널에서 이 정도의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보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사족이지만 YTN이 최근 수 년간 수치적으로 많은 플랫폼에서 좋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습니다. 기획자가 궁금합니다 ㅎㅎ

YTN은 2020년 10월 유튜브 채널 구독자 200만 명을 돌파했고 이전에 페이스북이 잘나갈 때도 높은 성과를 이룬 바 있습니다. jTBC와 객관적으로 비교할 때 브랜딩 파워가 약간 미약함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나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네이버 언론사 채널 주요 이력 정리

네이버 채널 구독에 대한 주요 이력을 아래처럼 정리합니다.

네이버 언론사 채널 구독은 2017년 10월 출범 때는 43개 언론사로 시작했지만 2020년 10월 현재 71개사로 증가했습니다.

제가 1년 정도 잠시 현업을 떠나 있어서 2019년 하반기와 2020년 상반기에 대한 내용이 부실합니다.

  • 2017년 10월 : 네이버 모바일 언론사 채널 구독 서비스 개설. 로그인해야만 구독 가능
  • 2017년 12월 : 네이버 모바일 채널 누적 설정 100만명 돌파
  • 2018년 12월 : 네이버 지지부진한 구독자 수 증가를 위해 구독자 확대 프로모션 시행
    • 네이버 PC 뉴스 스탠드 구독자 수를 네이버 모바일 채널 구독자 수에 합산
    • 비로그인 사용자도 구독 가능토록 변경 등
    • 언론사 채널 구독자 수 대폭 증가
  • 2019년 4월 : 네이버 뉴스 본문 내에 네이버 채널 구독 프로모션 팝업 배너 설치. 네이버 언론사 편집 자동화 시작, 이 시기부터 구독자 수 증가는 4월 이전 대비해 10배까지 증가
  • 2019년 9월, 10월 : 조국 법무부 장관 이슈로 뉴스 소비 및 구독자 수 급증.
  • 2019년 11월 : 중앙일보, 부동의 1위 jTBC를 꺾고 1위 등극
  • 2020년 3월~5월 : 코로나발 뉴스 소비 및 구독자 수 증가
  • 2020년 4월 : 네이버 채널
  • 2020년 7월 : 네이버 언론사 채널 구독자 수 2천만명

네이버 언론사 채널 구독자 수 증가 요인

구독 이벤트를 실행하지 않는다면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많이 본 기사의 구독자 수가 증가합니다.

물론, jTBC의 경우 2016년부터 진행됐던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으로 엄청난 브랜드 가치를 축적했고 이 브랜딩으로 네이버 채널 시작부터 부동의 1위를 달성하긴 했습니다.

네이버의 알고리즘 변경에 따라 언론사 구독 순위가 변동됐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기사 조회 수에 따라 구독자 수가 증가한다는 원리는 기본입니다.

2019년 4월 네이버가 뉴스 편집을 수동에서 AiRS 자동편집으로 변경하며 뉴스통신사의 기사 조회 수는 하락했습니다.

이 때문에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의 구독자 수는 2019년 6월부터 중앙일보에 2위 자리를 넘겨주게 됩니다.

네이버의 뉴스 배열 알고리즘이 일간지에 유리하게 작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의 속보성보다는 관련성과 언론사 브랜딩 파워에 알고리즘 점수를 더 줬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2020년 10월 네이버는 랭킹뉴스를 폐지하고 새로운 추천 모델을 도입하는 등 개편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알고리즘 변경이 언론사 채널 네이버 구독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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