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마케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소셜미디어마케팅의 정의와 활용방법을 담은 책이다.소셜미디어에 관심이 있든 없든 마케팅과 기획 등을 담당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 볼만한 책이다.

옮긴이가 일본 책 번역을 잘해서인지 읽는데 크게 어려움도 없다.
한국에서도 한참 성장하고 있는 트위터,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소셜미디어라고 하면 이를 어떻게 해야 잘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이 책이 중점을 두고 설명하는 것은 주로 트위터다. 페이스북은 거의 언급이 없다.저자가 ‘업무에도 사용할 수 있다! 트위터 초입문’이라는 책을 먼저 썼기 때문일 수도 있다.

저자는 마케팅을 전쟁이라고 정의한다. 마케팅의 목적은 경쟁자와의 전쟁에서의 승리이며 매상이나 이익은 승자에게 주어지는 포상으로 따라오는 덤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마케팅 회사를 운영해서인지 매스미디어에 대한 평가는 박하지 않다. 저자는 ‘매스미디어 광고는 지금도 마케팅 전략상 가장 큰무기이며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물론 매스미디어의 포션이 감소하고 있다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전달해주기는 한다.

소셜미디어마케팅을 하기 전에 담당자가 준비해야 할 것은 소셜미디어에 대해 충분히 지식을 장단점과 지식을 쌓는 것이라고 말한다

소셜미디어의 강점으로 고객과 직접 지속적으로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으로는 매스미디어 등에 미해 순간적으로 주목을 끄는 힘이 약하다고 말한다.  결국 효과적인 마케팅 믹스는 매스미디어를 통해 순간적인 주목을 이끌고 소셜미디어로 고객과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고객의 관심을 실적으로 이끄는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은 소셜미디어마케팅의 전략을 4가지로 나누고 자세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1. 시장리더가 취할 수 있는 방어전 – 선도 기업 대상

2. 2,3위 기업이 선두 기업을 공격하기 위한 직접 대결전 – 대기업중 2,3위 기업

3. 중소기업 또는 개인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게릴라전 – 중소 기업, 1인 기업 대상

4. 체제 전복을 바라는 신규 사업이 취하는 혁명전 – 대기업 신생 부서 등


마케팅을 전쟁으로 규정하다 보니 용어가 모두 전쟁용어다.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대해 체계적인 정리를 해둔 것이 이 책의 장점이지만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마케팅과 소셜미디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 같은 느낌도 든다.하지만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관심이 있다면 간단히 읽어 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이 관심을 끈 것은 소셜미디어 분야에서 인지도가 있는 정지훈 박사(@hiconcep , 전 우리들병원 생명과학기술소장)가 감수를 맡았다는 것이다.

정 박사는 일본의 소셜미디어 마케팅 사례에 대한 한국 사례를 주석으로 달았으며 독자가 한국 실정과 비교해서 볼 수 있도록 적절한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