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장입니다.

이번 글은 십스테드 미디어 그룹의 2019년 3월 개최한 사업설명회(Capial Markets Day) 자료를 토대로 정리했습니다.

이전의 글들과 다른 연 매출액 등이 보인다면 이해해주세요.

※십스테드 그룹의 2018년 사업실적 보고서와 2019년의 사업 설명회에 나온 숫자가 다릅니다. 제가 과거 실적을 정리할 때는 연도별 사업 실적 보고서를 참고했지만 현재 상황은 2019년 사업 설명회 자료를 토대로 설명합니다.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니 넘어가주셔도 될 듯 합니다.

■ 십스테드 미디어그룹의 4가지 주요 사업 부문

SCHIBSTED MEDIA GROUP BUSINESS(Year of 2018)
SCHIBSTED MEDIA GROUP BUSINESS(Year of 2018)

위의 그림에 나온 숫자가 노르웨이 크로네이기에 아래의 달러와 한국 원화로 환산했습니다.

2018년 십스테드 미디어 그룹 4대 부문별 연간 매출액

지난 글의 연매출액과 다릅니다. 이유는 위에 설명했던 것처럼 같은 회사의 다른 시점 자료를 정리했기 때문입니다.

십스테드의 매출은 크게 보면 뉴스와 그 외 사업 부문으로 나눌 수 있고 자세히 구분하면 4개로 구분됩니다.

십스테드 미디어 그룹의 2018년 매출액 2조 5천억원 중 뉴스 부문 매출액은 1조원으로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가 안내광고 및 미래 성장 사업으로 1조 5천억원 정도를 차지합니다.

십스테드 그룹의 사업 전략은 서로 연결된 관계를 통해 통합적으로 돌아갑니다.

신문 본지의 브랜드 신뢰도를 이용하고, 신문의 온라인 독자와 안내광고 사이트의 구매자 패턴을 분석해 맞춤광고를 내보내기도 합니다.

■ 뉴스 미디어 부문

△ 개요

십스테드 미디어 그룹 미디어 부문 실적 개요 - 2018년
십스테드 미디어 그룹 미디어 부문 실적 개요 – 2018년

십스테드 그룹의 미디어 부문 실적은 좋습니다.

  • 연간 매출액 : 77억 크로네(=8억5천500만 달러=1조100억 원)
  • EBIDTA : 6억8천200만 크로네(=7천500만 달러 = 886억원). 매출액의 8.8%
  • 시장순위 : 노르웨이와 스웨덴 1위
  • 트래픽 : 월간 4억6천만 PV
  • 7개 신문사가 미디어 부문 소속
  • 노르웨이 전국지(중앙지)로 VG, Aftenposten, 지역신문으로 Bergens Tidende, Stavanger Aftenblad, Fædrelandsvennen
  • 스웨덴 전국지로 Aftonbladet, Svenska Dagbladet

※ EBIDTA : 법인세이자, 유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 십스테드가 정리한 뉴스 미디어 하이라이트

News Media highlights by Schibsted Media Group
News Media highlights by Schibsted Media Group

뉴스 미디어 부문에 대해 십스테드가 소개한 4가지 강조사항입니다.

  • 신뢰받는 디지털과 상징적인 미디어 브랜드
  •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순환하는 온라인 매출
  • 최고의 제품과 기술 역량
  • 미래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십스테드 그룹의 수년 간의 소비자에 대한 인사이트와 경험에 의지함

△ 연평균성장률 17%의 디지털 수익

십스테드 뉴스 부문 연평균 성장률(2005년부터 2018년까지)
십스테드 뉴스 부문 연평균 성장률(2005년부터 2018년까지)

십스테드의 디지털 매출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17% 성장해왔습니다.

2005년 3억9천만 크로네(=4천300만달러=5천억원)이었던 디지털 부문 매출액은 2018년 30억크로네(=3억3천만달러=3천900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2018년 디지털 매출 30억크로네는 미디어 부문 전체 매출액 77억크로네(1조 100억원)의 39% 정도의 비중입니다.

△ 디지털 부문 성장에 도움이 되는 높은 유료 구독 의사 비율

십스테드 소속 신문들이 1위를 차지하는 노르웨이와 스웨덴 지역의 높은 유료 구독 의사 비율도 미디어 부문의 성장에 큰 힘이 됩니다.

유럽지역 국가별 고품질 온라인 뉴스에 대한 유료 구독 의사(2018년)
유럽지역 국가별 고품질 온라인 뉴스에 대한 유료 구독 의사(2018년)

위 그림을 보시면 노르웨이(30%), 스웨덴(25%), 핀란드(18%)의 고품질 온라인 뉴스에 대한 유료 구독 의사가 가장 높습니다.

영국은 7% 수준입니다. 위 그림엔 없지만 미국은 16%, 한국은 11%입니다.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은 각각 뉴스 직접 (Direct) 접속 비율이 각각 65%, 62%, 52%로 세계에서 1, 2, 3위입니다.

한국은 Aggragaor(포털 같은 뉴스 수집)를 통한 뉴스 접속 비율이 30%로 1위인 일본(36%)에 이어 2위입니다.

한국의 검색을 통한 뉴스 접속 비율은 47%로 세계 1위입니다.

이 수치들은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 2018년 버전을 보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 위 그림은 십스테드가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의 2018년 디지털뉴스 리포트를 재가공한 내용입니다.

△ 통합 제품과 기술 이니셔티브를 통한 제품 개선 가속화

텍스트로 정리하는 것보다는 아래 그림을 보는 게 직관적인 듯 합니다.

VG신문의 Live Studio, Schibsted Create라는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 Contents Management System), 데이터에 기반한 (온오프라인) 맞춤형 광고, 개인화된 홈페이지 메인 화면 등을 통해 제품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의미입니다.

Schibsted Group's unified product and tech initiatives speed up product development
Schibsted Group’s unified product and tech initiatives speed up product development

△ 메인 페이지 자동화와 개인화를 통한 트래픽 증대와 구독 전환

십스테드 미디어는 웹사이트 메인 페이지를 자동화하면서 개인화했습니다.

타 플랫폼의 등의 유입과 검색에 의존한 웹사이트의 경우 사실상 메인 페이지 편집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독자가 본문 페이지로 바로 이동하게 때문에 최소한의 편집자가 빅 뉴스만을 편집하고 나머지는 자동화해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의견인데요.

십스테드 미디어 그룹 산하에 있는 노르웨이 1등 신문 VG는 유입 트래픽의 90%가, 스웨덴 1등 신문 Aftonbladet는 유입 트래픽의 80%가 직접 유입입니다.

하지만 십스테드 미디어 그룹은 웹사이트 메인 페이지를 자동화했습니다.

독자의 관심사와 행동을 분석해서 독자가 이전에 관심을 보였거나 또는 구독료를 지불할 의사를 보일만한 콘텐츠를 독자가 메인에서 발견할 수 있도록 개인화합니다.

자동화의 목적은 편집인력을 줄여 인건비를 절감하고 독자 행동 분석을 효율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화의 목적은 트래픽 증가와 유료 구독 전환입니다.

결론적으로 십스테드 미디어 그룹은 이같은 웹사이트 메인 페이지 개인화를 통해 독자와의 인게이지먼트를 강화했고, 모바일 구독이 11~13% 증가( 12-13% lift in mobile subscription engagement )했으며, 증가된 웹사이트 트래픽을 통해 온라인 광고금액이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 모바일 구독 증가에 대해 원문을 붙인 이유는 제 해석이 맞는지 아리송해서입니다. ㅠㅠ

Schibsted Media Group's automated and personalised front page
Schibsted Media Group’s automated and personalised front page

△ 뉴스 미디어 성장을 위한 여러가지 방향성

Multiple vectors of growth within News Media
Multiple vectors of growth within News Media

1. 수익화

  • 프리미엄 구독과 가격 모델
  • 콘텐츠 마케팅
  • (온오프라인) 상호 판매와 번들링
  • 뉴스와 비슷한 서비스와 틈새 시장 발굴

2. 제품 개발 – 데이터를 활용한다

  • 개인화하고 UX를 개선하기 위해
  • 기사와 상업적 콘텐츠를 개인화하기 위해
  • 알고리즘적인 콘텐츠 최적화를 위해
  • 음성 콘텐츠와 비디오 콘텐츠를 위해

3. 새로운 사업들

  • 새로운 시도를 통해 현재 구독자와의 관계 강화
  • 광고 제안과 매출을 확대
  • eCommerce

4. 인수합병(M&A)

△ 뉴스 미디어와 디지털 서비스 통합 성공 사례

Lendo growth has been accelerated through a combination of marketing and product integration
Lendo growth has been accelerated through a combination of marketing and product integration
  • 스웨덴의 전국지 웹사이트 Aftonbladet.se에 Lendo라는 Ledo의 금융 및 비교 서비스를 제공
  • 크로스 플랫폼 가치 창출
  • Aftonbladet와 Blocket의 트래픽 펀드(페이지뷰와 독자 데이터를 제공함)를 통해 Lendo의 서비스 정착에 큰 도움을 줌

너무 쓸 것들이 많아서 미디어 부문의 신문별 사례 등은 다음 글에서 계속하겠습니다.

여기까지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장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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