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장입니다.

이번 글도 네이버 관련입니다. 네이버는 한국의 온라인 광고 영업사원에 매우 중요한 플랫폼이기 때문에 이슈가 있을 경우 계속 다룰 수밖에 없습니다.

2019년 1월 31일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31일 작년 4분기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회의통화)에서 “사용자 요구를 반영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기 위해 기존 버전과 새 버전을 하나의 앱 안에 쓸 수 있도록 개발한 ‘듀얼 앱’을 새로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네이버, ‘검색 위주’ 모바일 첫 화면 개편 사실상 연기(종합)

네이버는 2018년 5월 9일 뉴스 서비스를 대폭 개편한다고 발표한 바 있지만 계속 연기됐다가 결국 듀얼앱 출시로 전략을 대폭 수정한 것입니다.

네이버와 밀접한 이해관계가 겹치는 광고대행사 일부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가지고 온라인 광고 영업사원으로서 네이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얕은 추정을 해봤습니다.

▲ 네이버 개편 경과

  • 2018년 5월 9일 : 네이버 모바일 개편 발표
  • 2018년 10월 10일 :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베타 버전 출시
  • 2019년 1월21일 : IOS용 모바일 베타 버전 출시
  • 2019년 1월31일 : 네이버, 개편 전 화면을 기본으로 한 듀얼앱 발표
  • 2019년 2월 8일 : IOS 버전용 네이버 듀얼앱 적용

▲ 네이버는 왜 모바일 개편을 연기했을까?

제가 보는 네이버 개편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정치권과 언론사들의 압박을 피해 모바일 메인에서 뉴스의 수동편집을 중단하고 인공지능 기반 추천 시스템인 AiRS 편집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네이버 그린닷을 통해 네이버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좌측 플리킹을 통해 쇼핑을 강화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 2018년 12월부터 네이버가 2019년 1/4분기에도 모바일 개편을 연기한다는 소문이 온라인 광고업계에 있었습니다.

소문 내용은 이렇습니다.

네이버가 안드로이드용 베타 버전을 테스트한 결과 신버전에서 네이버의 검색 쿼리가 많이 감소한다는 결과가 도출됐다고 합니다.

검색은 쇼핑과 함께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 품목에 포함되는데 2018년 매출이 2조4758억 원에 달합니다. 네이버에 이 실적은 매우 중요하며 반드시 지켜야 하는 실적입니다.

네이버 실적발표를 엮는 열쇳말 ‘커머스·동영상·듀얼 앱’

베타 버전에서의 테스트 결과 때문에 네이버에서 개편을 2019년 상반기 이후로 연기한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네이버 내부적으로 개편을 강행할 경우 2019년 실적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건 추정일 뿐이고 실제 이유는 오랜 시간이 지나야 밝혀질 것 같습니다.

이상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장이었습니다.

※ 사실 온라인 광고업계에 도는 소문 내용은 좀 더 적나라합니다만… 블로그에서 더 쓰기는 난감해서 짧게 정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