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포털, IT 트렌드를 이끌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선점한 국내 포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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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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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영입된 글쓴이, IT Writer입니다. 브런치에서도 열심히 글을 쓰는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만 ‘작가’라는 타이틀이 아직까지 어색한 사람입니다. 물론 브런치가 블로거가 아닌 작가라는 이름을 부여했기 때문에 그렇게 믿고 살고 있답니다. IT에 관심이 많은 문과생 출신의 Writer이니 아래 글을 포함해 앞으로 작성하게 될 글 역시 지나친(?) 관심과 틈틈히 그리고 꾸준히 공부를 하며 이루어낸 하나의 글입니다.

그게 무엇이든 IT와 관련된 글이 제 글을 읽는 모든 이에게 긍정적인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첫 글은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주요 포털이 IT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관점에서 작성하였습니다.

네이버가 이끄는 대한민국 포털 독주 체제!

지극히 평범한 어느 날 아침이었습니다. 정치와 사건사고 이슈로 얼룩진 일간지를 보는 둥 마는 둥 한장 두장 넘겨보다가 국내 포털사의 사업 전반을 다룬듯한 헤드라인에서 멈춰 섰습니다.

경제면 톱으로 한 페이지를 할애하며 써 내려간 기사에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국내 계열사 지분구조가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2016년 금융감독원의 9월 말 분기보고서 기준으로 네이버의 계열사는 21개였고 카카오는 무려 60개였습니다. 물론 현재는 다를 수 있습니다. 어느새 거대한 공룡이 되어버린 두 곳의 회사가 대한민국 IT 업계의 기둥이 되었습니다.

‘밀레니엄(millennium) 신드롬’이라는 핫 키워드가 화제가 되었던 1999년. 온 세상이 발칵 뒤집힐 것만 같았던 바로 그 해, 네이버가 이 세상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이미 4주년이 되었을 때 그렇게 지각변동은 시작되었습니다.

강남 테헤란로 소재의 작은 벤처기업이 수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IT 공룡으로 급성장했고 글로벌 시장의 패권을 위해 오늘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끄는 국내 포털이 감히 IT 트렌드를 선도하는 선봉장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잘 알다시피 네이버를 설립한 이해진 의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다녔습니다.

같은 학교 같은 공대 캠퍼스를 누비던 김범수와 함께 졸업 후 삼성 SDS에 입사하게 되었고 이후 그들의 공동체 운명은 같은 듯 다른 노선을 타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이해진은 한게임(Hangame)의 김범수와 함께 NHN(현 네이버) 공동 대표로 이름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해진은 네이버에 남았고 김범수는 카카오의 전신 격인 아이위랩을 설립해 NHN과 이별했습니다. 그렇게 그들의 운명은 갈라졌습니다.

네이버는 강남에 위치한 어느 빌딩에서 출발했습니다. 사무실 어느 한 공간에서 컴퓨터를 바라보던 이해진은 네이버의 검색과 커뮤니티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수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로 인해 네이버 주주들의 신뢰까지 얻어냈고 고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네이버는 설립 후 3년 만에 코스닥 시장에 첫 등록되었고 그 뒤로 2년이 지나 코스닥 업종 중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네이버는 가파르게 성장해왔습니다.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는 네이버의 상징이 되었고 검색 엔진을 통한 사용자들의 검색 습관 역시 네이버가 아니면 말이 통하지 않을 정도가 되었죠. 실시간 검색어는 IT 트렌드와 각종 이슈를 양산해내는 파워까지 지니게 되었습니다.

물론 검색어 조작 논란과 검색 결과를 통한 광고 상품으로 인해 골목 상권 침해라며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해진 의장은 변호사 출신의 김상헌씨를 대표이사직에 앉혔습니다. 김상헌 대표는 네이버가 성장할 수 있도록 8년간 크게 공헌한 인물이었고 그 뒤에는 이해진 의장이 실질적인 수장으로, 선두에는 지금의 대표이사인 한성숙 부사장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한성숙 부사장은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를 총괄하는 인물로 민컴과 PC라인에서 기자로, 엠파스에서는 검색사업본부장으로 근무한 바 있습니다. 2007년 NHN 검색품질센터 이사로 네이버의 식구가 되어 약 10년간 근무해왔습니다. 한성숙 부사장은 2017년 네이버의 대표로 취임했습니다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투명한 경영과 기술 플랫폼의 진화’를 선언했습니다. 한 대표가 취임한 이후 네이버의 AI 서비스는 보다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랩스에서 연구, 개발했던 클로바는 구체화되어 가고 커넥티드 카나 스피커 등 형체를 갖춰 사용자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네이버는 국내에서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이해진 의장은 한성숙 대표 취임과 동일 시간대에 유럽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네이버의 유럽 시장 투자를 진두지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니 그의 과감한 추진력이라면 가시화될 비즈니스도 머지않은 것 같네요.

일단 네이버는 유럽 사업 확대를 위해 프랑스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이와 관련, 제록스리서치센터 유럽(XRCE) 무려 2천억 원에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그로노블(Grenoble)에 위치한 XRCE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등을 연구하는 연구기관으로 1993년 설립되어 연구인력만 80명에 이릅니다. XRCE라는 명칭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그 타이틀은 네이버랩스 유럽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네이버의 라인(LINE)은 글로벌 경쟁에서 빠질 수 없는 서비스입니다.

이미 일본에서 필수적인 메신저로 자리를 잡았고 네이버 V앱의 경우에도 동남아에서 꽤 인기를 끄는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에게 라인의 캐릭터는 신의 한 수였죠. 우리가 카톡을 국민 메신저라고 부르듯 라인 메신저는 일본인 라이프에 깊숙이 스며들었습니다. 물론 일본뿐이 아닙니다. 라인은 무려 200여 개국에서 사용하는 메신저로 자리를 잡았으며 2014년 라인주식회사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월간 사용자 수(MAU) 역시 1억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벌서 4년 전 이야기이니 지금 그 숫자를 예상해보면 더욱 커지게 되겠죠.

라인은 지분 100%를 보유한 라인 게임즈까지 설립했습니다. 라인 게임즈는 게임 전문업체 넥스트플로어를 인수하여 게임 배급 사업도 전개하게 되었습니다. 라인의 국내외 플랫폼 경쟁력을 탑재한 게임 배급사라는 측면에서 그 파워는 상당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네이버의 V앱은 네이버 연예 서비스에서 콘트롤하는 플랫폼입니다.

국내와 해외에서 활동하는 가수나 배우 등 인기 셀럽(Celebrity)들의 한류 열풍과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을 결합한 서비스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의 연예서비스를 담당하던 박선영 이사는 과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해외 진출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한류가 휩쓰는 동남아 마켓에 V앱은 그대로 적중했습니다. 중국, 일본, 대만 등 동남아는 물론이고 브라질, 멕시코, 스페인, 캐나다까지 전 세계를 아우릅니다.

네이버의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스노우(SNOW)의 경우는 2015년 9월에 출시해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 대만 등 아시아 마켓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 결과 출시 후 1년 6개월이 지나 1억 가입자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일본 10대들에게서 가장 트렌디한 앱 1위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혹자들은 제2의 라인이 될 플랫폼으로 스노우를 꼽기도 했습니다.

굳이 한 가지를 언급하자면.

2017년 네이버 스포츠 서비스에서 ‘스포츠 기사 재배치 사건’이 네이버의 큰 흠집을 내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한성숙 대표가 투명성을 강조한 지 그리 오래 지나지 않은 상황 속에서 벌어진 일이기에 언론은 앞다투어 이를 보도했습니다.

2017년 10월이 끝나갈 무렵에는 막바지 국감이 있었고 그 자리에 이해진 의장이 네이버 글로벌 투자책임자로서 자리했습니다. 시종일관 떨리는 목소리로 발언을 했고 뉴스서비스에 관해서는 이렇다 할 ‘명확한 답’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뉴스는 네이버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대문과도 같은 존재죠. 만일 네이버에서 뉴스가 사라진다면 그것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클까 문득 궁금해집니다. 그만큼 뉴스를 보는 트렌드 역시 네이버와 같은 포털사가 바꿔놓은 셈입니다. 언론사가 송고하는 기사와 청탁, 재배치 그리고 국감에 나타난 이해진 의장까지, 네이버의 2017년 10월은 매우 어두웠습니다.

2017년 10월 26일 네이버는 2017년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5분기 연속 매출액 1조 원을 돌파했고 전체적으로 좋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아마도 이 매출액 기록은 큰 장애물 없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2018년 1월 말이면 다시 2017년 연간 실적이 발표됩니다. 얼마나 지속적 성장을 이루게 될지 벌써 궁금해지네요.

네이버는 글로벌 시장을 향해 다시 한번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UGC 즉 이용자 창작 콘텐츠 플랫폼을 글로벌 프로젝트로 준비하고 있으며 TF(태스크포스) 팀도 구성하여 이미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글로벌을 향한 경쟁은 총소리와 함께 이미 출발선을 떠났고 벌써 한참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비록 가늠할 수 없고 예측 불가한 장애물이 존재하더라도 네이버의 신호는 일단 파란 불인 것 같네요.

카카오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도약!

카카오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60여 개 계열사를 거느린 김범수 의장의 인터넷 기업입니다. 포털 기업으로만 한정하기엔 사실상 다양한 플랫폼을 보유한, 언어 그대로 IT기업입니다.

2014년 카카오의 김범수 의장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손을 잡고 합병할 것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국내 2위 포털과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업체의 합병은 당시 상당한 화제였죠. 시가총액 규모만으로도 3조 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IT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된 것입니다. 공식적으로는 다음이 카카오를 흡수 합병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지만 실제로 카카오의 영향력과 잠재력은 굉장했습니다. 다음의 직원 수는 카카오와 비교했을 때 약 3배 수준이었습니다. 영업실적으로만 봐도 다음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기업가치를 살펴보면 카카오가 2배 이상이었죠. 다음카카오 합병 이후 직원 수는 약 2천 명가량으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때만 되면 포털사의 공정위 조사가 실시되었는데 그간 몇 차례나 경험이 있었던 다음커뮤니케이션 직원들은 아무렇지 않았고 이를 처음 경험하게 된 카카오 직원들은 다소 당황스러웠다는 후문도 있었습니다.

2014년 10월 통합법인 출범 이후 1년 뒤, 다음카카오라는 이름의 사명은 임지훈 신임 대표와 함께 카카오로 새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카카오 임지훈 대표는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애널리스트로 활약한 1980년생의 명망 있는 벤처기업가입니다. 김범수 의장과 임지훈 신임 대표의 인연은 각별합니다. 임지훈 대표가 몸담았던 케이큐브 벤처스는 김범수 의장과 임 대표가 공동 설립한 투자 전문 자회사이기 때문입니다. 김범수 의장에게 카카오는 스타트업의 집합체라고 표현한 만큼 임 대표에게 부탁한 내용과 같은 선상에 있습니다.

“스타트업 정신으로 카카오의 경영을 부탁드립니다”

임 대표의 젊은 감각과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는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아니 시도하고 있다고 보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카카오는 이전부터 직급의 철폐와 절차의 단순화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전개해왔습니다. tvN 드라마 <미생>이나 대다수 기업에 존재할법한 대리, 과장, 부장으로 이어지는 직급 체계도 없이 “Brian”이나 “Jimmy”라고 호칭을 부르고 셀과 같은 작은 조직으로 움직여 빠른 의사결정을 합

니다. 카카오의 이러한 부분들이 한편으론 부럽기까지 합니다. 브라이언(Brian)은 김범수 의장을, 지미(Jimmy)는 임지훈 대표의 실제 호칭입니다.

카카오는 임 대표가 경영하게 되면서 여러 사업들의 존폐를 결정해왔습니다. 불필요하거나 수익이 나지 않거나 퍼포먼스가 없는 플랫폼과 서비스는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메신저 서비스인 마이피플이나 유사 SNS 서비스였던 플레인, 카카오토픽 등 없어진 서비스도 다양합니다. 기존 다음 TV팟은 트렌드에 맞게 카카오TV로 변경했고 카카오톡 역시 국민 메신저인 만큼 다양한 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카카오가 가진 매력이자 효자로서 작용하는 서비스는 카카오프렌즈의 이모티콘 사업과 카카오 게임즈입니다. 카카오의 이모티콘은 온 국민이 사랑하는 캐릭터로 급부상했고 짭짤한 수익원이 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매출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역시 이러한 사업 분야입니다. 게임, 멜론, 이모티콘 등으로 벌어들인 2017년 2분기의 매출액은 약 2천362억에 달합니다. 이는 카카오 분기 매출액의 거의 절반 수준.

카카오톡은 글로벌 230개국 16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월평균 글로벌 사용자는 4천946만 명입니다(2017 2분기 기준) 그러나 여기엔 국내 사용자가 포함되었습니다. 국내로만 따지면 월평균 4천272만 명입니다. 그만큼 해외보다 국내 비중이 상당한 것이죠.

솔직히 말하면 카카오의 해외사업은 여전히 주춤세입니다. 다음과 카카오가 손을 잡은 명분 자체가 예산 확보와 글로벌 진출이라는 소문이 파다했지만 그러한 루머에 맞는 뚜렷한 비즈니스 모델이 부재한 편이죠. 카카오는 글로벌 SNS 서비스인 패스(Path)를 2015년에 인수하여 해외 진출의 루트도 확보했지만 손실이 큰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게임즈의 북미와 유럽 진출은 주목해볼만합니다. 더구나 카카오페이의 사업 확장 역시도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네요.

카카오는 K뱅크에 이어 세상 밖으로 나온 두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입니다. 국내 최초로 출범한 K뱅크는 2017년 상반기 실적이 다소 좋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상반기 순손실만 400억 원이 넘어섰던 바 있습니다. 반면 카카오 뱅크는 사용자들이 몰리며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카카오가 낳은 라이언 등의 이모티콘을 접목시킨 것은 신의 한 수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캐릭터가 그려진 체크카드는 굳이 사용하지 않더라도 보유 차원에서 신청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하니 이모티콘을 비롯한 캐릭터 프로모션은 필수적인 홍보수단이 되었습니다.

카카오에서 개발한 AI 스피커, 카카오 미니에도 캐릭터는 존재하고 있습니다. 작은 피규어 형태로 제작된 캐릭터에는 자석이 탑재되어 스피커에 찰싹 달라붙습니다. 다소 밋밋한 디자인에 캐릭터를 입히니 분위기마저 달라졌죠.

카카오는 카카오 뱅크 덕분에 주가 또한 놀라울 정도로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가상화폐와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정부에서 이야기하는 정책이 악재로도, 가상화폐 호재에 대한 이슈에 따라서도 등락을 좌지우지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카카오는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만한 서비스들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포털 서비스는 물론이고 모바일과 게임, 캐릭터, 음악, O2O에 이어 인공지능과 인터넷은행까지 수많은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이유 역시 쉽게 설명되고 있습니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네이버보다 카카오의 성장 기대감이 더 높은 편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카카오 역시 네이버의 항로를 따라 꾸준하게 날갯짓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내 포털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사실상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브런치에는 실제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해 다른 포털 업체에 관해서도 글을 남긴 바 있으나 여기에서는 두 곳으로 줄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대한민국 IT 기업의 핵심이며 중심에 뿌리박은 거대한 기둥입니다. 그 주변을 떠도는 포털 기업은 그리 많지 않은 편입니다. 아니 대폭 줄었다고 하면 맞을 것 같네요. 파란닷컴, 라이코스, 코리아닷컴 등 없어졌거나 유명무실한 포털사만 해도 어마어마합니다. 결국 네이버와 카카오는 생존경쟁 싸움에서 굳건하게 살아남았고 대항 조차 불가능한 거대 공룡이 되었죠. 국내 사업 확장을 비롯 글로벌 진출까지 걷잡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들의 주력 서비스가 포털이긴 했지만 외적으로 보면 거대기업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포털 역시도 여러 사업 분야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포털 서비스 중 지극히 일부가 되어버린 카페나 블로그부터 온라인 결제, 뮤직, 이모티콘, 메신저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여전히 ‘동상이몽’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시가총액만 29조 원에 달하는 국내 코스피 5위(2017년 10월 31일 기준) 기업입니다. 카카오는 시총 약 9조 7천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의 대장주로 군림하다가 코스피로 넘어왔습니다.

작은 벤처로 시작한 두 기업 모두 국내를 넘어 세계로 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고 두 공룡 모두 숨겨진 날개를 펼쳐 날갯짓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어마어마한 기업으로 보이지만 세상 밖으로 나갔을 때의 영향력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구글과 같은 기업과 글로벌 패권 경쟁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되었다는 것, 그것만큼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첫 글을 마칩니다. 좋은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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